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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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6 19:26:57
[프라임경제] 조선대학교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 의결 지연에 따라 정이사 체제로 전환이 늦어지자 법인과 대학측이 26일 담화문을 발표하고 조족한 법인정상화에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아래 담화문)
김용채 학교 법인 조선대학교 이사장과 전호종 조선대학교 총장은 담화문에서 지난 1월 정상화 방안을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 재출한 지 6개월이 지났으나 전 경영진 측이 기피신청 등을 통해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도 주장했다.
이에 따라 조선대학교 법인은 임시이사 임기 종료일이 오는 6월30일이어서 이사부존재 사태 등이 현실화 될 경우 학교운영에 막대한 차질이 초래 될 수 있다며 임시이사 임기 만료전에 정이사를 선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담 화 문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심의.의결을 촉구하며 -
우리 법인은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의견을 모아 지난 1월 2일 교육과학기술부에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는 우리 법인의 정상화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하였고, 이로부터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동안 우리는 법인 정상화를 위하여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상화 노력과는 달리 전 경영진 측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3차례에 걸친 출석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일부 사학분쟁조정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을 하는 등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고 있습니다.
임시이사의 임기는 오는 6월 30일 만료되기 때문에 이사 부존재 사태가 초래될 가능성이 현실화 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사 부존재 사태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학교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초래될 것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우리 법인의 정상화 심의가 지연되는 것은 우리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지에 반할 뿐만 아니라 공교육 정상화에도 역행이 됩니다.
우리는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임시이사의 임기가 만료되기 전에 정이사를 선임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그리고 부정․부패로 물러난 전 경영진이 또다시 학교운영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합리적인 판단을 내려줄 것을 요구합니다. 이는 우리 법인 구성원들이 2년여 동안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집약하는 과정을 거쳐 마련한 요구사항입니다.
만약 잘못된 결정으로 학교가 정상화되는 것이 아니라 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면 그 피해자는 3만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20여만 동문과 지역민이 될 것입니다.
법인 정상화 문제는 상당 부분 구성원의 뜻과 의지에 달려있습니다. 지난날 전 경영진의 파행적인 운영에 맞서 학교의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던 구성원들의 의지와 임시이사체제 20년 동안 학원 정상화를 위해 보여준 구성원의 성숙된 자세가 이제 정이사 체제로 승화되는 동력이 될 것입니다.
구성원 모두 주인의식을 가지고 법인 정상화를 이루는데 힘과 지혜를 모아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2008. 6. 25. 학교법인 조선대학교 이사장 김용채 조 선 대 학 교 총 장 전 호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