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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준비, 계획으로 시작하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7.09 10:53:42
[프라임경제]많은 수험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내가 세운 학습 계획이 정말 효율적인지 반드시 검토가 필요하다.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고자 한다면 계획세우기가 우선되어야 한다.

◎단기, 중기, 장기 학습 계획을 세워라
① 장기계획

남은 기간 동안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 계획을 짜고, 중기, 단기로 나누어 계획을 세우면 된다. 많은 학생들이 장기계획세우기를 힘들어 하는데, 자신의 목표나 각오 등을 자세히 작성하는 정도로 끝나는 것도 좋다. 단, 목표나 장기계획은 중간에 바꾸거나 고치지 않는 것이 좋다.

② 중기계획

중기계획은 1개월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한다. 여름방학인 7, 8월은 자신의 부족영역을 집중 공략하는 계획이 좋다. 9, 10월은 실전 모의고사를 연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신의 1개월 목표를 설정한 후, 이를 바탕으로 주간, 일간 계획을 세운다.

③ 단기계획

단기계획은 크게 주간과 일간계획으로 나뉜다. 여름방학의 경우 월~일 동안 같은 계획을 세워도 무관하다. 만약 계획을 세워 생활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수험생은 하루나 이틀 정도는 미달성한 목표를 채울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일간계획의 경우 최소 10분 단위까지 끊어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낭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자투리 시간을 파악 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모든 계획을 세울 때 최대한 자세히 적는 것이 좋다. 보통 “9시~11시 외국어, 11시~1시 수리” 이런 식으로 계획을 세우는데 이런 계획은 실천하기가 어렵다. “9시~10시20분 블랙박스 단호박 p.58~61, 10시20분~11시 채점 및 풀이” 등으로 자세히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집중이 잘 될 경우 굳이 흐름을 끊을 필요는 없지만, 연속해서 하는 공부는 능률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어려운 과목일수록 짧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 계획을 세우는 시점은 일간계획은 자기 전에, 주간계획은 주말에, 월간계획은 월말에 세우는 것이 좋다. 자신이 세웠던 계획을 점검하고 다음계획을 세울 때 점검 사항을 반영, 보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줄줄 새는 시간을 잡아라

자신의 자투리 시간을 알아보기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하루 일과를 10분 단위로 자세히 적어보아야 한다. 사실 24시간을 쪼개어보면 밥 먹는 시간 3시간, 잠자는 시간 8시간으로 잡는다면 13시간이라는 엄청난 시간이 나온다. 새는 시간만 잡아도 충분히 자고, 쉬고, 공부할 수 있다.

오전, 오후, 저녁 중 어느 때 낭비하는 시간이 가장 많은지 살펴보고 그 시간에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이나 공부하기 쉬운 과목을 학습하는 것이 좋다. 차량을 타고 이동하거나 어중간하게 남는 시간에는 영어단어나 간단한 개념 암기 등을 하는 것이 좋다.

◎실제 수능 시간에 맞춘 계획을 세워라

수능이 4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생체리듬을 수능에 맞출 필요가 있다. 실제 수능 시험 보는 시간에 맞추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 순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반드시 하루에 수능에 반영되는 모든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만약 언어영역이 부족하여 언어에만 매진한다면 다른 과목들 점수가 떨어지기 마련이다. 올해는 수능이 다시 점수제로 돌아왔기 때문에 총점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진학사 입시분석실 김희동 실장은 “효율적인 학습계획을 세우고 공부를 하면 자신의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다.”며 “책상에만 오래 앉아있기 보다 짧은 시간을 공부하더라도 효율적인 공부를 하는 것이 실제 수능에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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