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각종 영어연수와 캠프로 아이들이 바쁘다. 게다가 수백 만원에 달하는 고액 캠프도 조기마감 된다는 뉴스를 들으면 더욱 걱정이 되는 것이 부모마음이다. 그러나 고가의 단기 해외연수보다 꾸준한 노력과 끈기가 필요한 게 바로 영어공부, 여름방학이 끝난 뒤 부쩍 늘어난 아이의 영어실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하루 15분만 투자해보자.
영어를 일상생활에서 접하기 어려운 상황(EFL: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에서 영어를 잘할 수 있는 첫 단계는 바로 ‘습관들이기’ 이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이 매일 15분씩 소리 내어 읽기 즉, 낭독이다. 낭독을 통해 아이들은 읽고, 듣고, 말하는 세 가지 활동을 동시에 경험하며 책에 집중할 수 있다.
심지어 영어를 모국어로 쓰는 나라의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자주 내주는 숙제가 바로 ‘Reading Aloud (큰소리로 읽기)’이다. 15분에서 30분까지 학년에 따라 정해진 시간은 다르지만 영어학습에서 ‘낭독’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는 좋은 예이다.
낭독은, 어휘ㆍ문법ㆍ발음 등 언어의 모든 요소가 담겨 있는 정제된 문장을 반복적으로 읽음으로써 다양한 영어표현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축약ㆍ생략ㆍ첨가ㆍ연음 같은 각종 발음 현상을 보거나 듣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큰 소리로 읽는 연습을 통해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영어학습의 필수요소이다. 영어 잘 하는 사람의 특징인 정확한 발음은 듣는 것만으로는 습득할 수 없다. 직접 소리 내어 발음을 해봐야 내 것으로 얻어지는 것이다.
영어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 아이들은 요즘 거의 없다. 그러나 유독 영어공부에 취미나 열의가 없는 아이라면 적절한 동기부여가 필요하다. 유창한 영어실력을 발판으로 세계를 누비고 있는 반기문 UN 사무총장, 가수 비, 배우 김윤진 등 좋은 예는 얼마든지 있다. 또한 그 동안 쌓은 실력을 점검해볼 수 있는 각종 컨테스트에 참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들과 경쟁해봄으로써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또 앞으로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몸소 깨달을 수 있다.
외국어교육 전문기업 이퍼블릭(대표 유성권, www.epublic.co.kr)이 자사가 운영하는 영어전문서점 잉글리쉬플러스에서 7월말까지 진행하는 ‘영어 낭독왕 선발대회’가 좋은 예이다.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 행사는 닌텐도 DS, MP3 플레이어, 스콜라스틱 어린이 사전 등을 부상으로 수여하여 아이에게 충분한 자극이 될 것이다.
이 행사는 잉글리쉬플러스 전국 매장 및 온라인 쇼핑몰(www.englishplus.co.kr)에서 진행되며 녹음된 카세트를 우편접수 하거나 오디오파일을 홈페이지에 올리면 된다.
시상은 유치부와 초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심사기준은 표현력, 내용 전달력, 발음, 억양, 태도 등이다.
15분은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기 쉬운 짧은 시간이다. 하지만 매일 꾸준히 일정시간을 투자한다는 것은 대단한 성실함을 요구한다. 매일의 짧은 시간이 모여 습관이 되고, 습관이 생활이 되고, 생활이 실력이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