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수능이 백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대입은 등급제가 폐지되고 수능성적이 등급뿐 아니라 표준점수, 백분위까지 제공되면서 정시에서 논술을 치르는 대학은 14개교로 지난해(45개교)보다 크게 줄었다. 이렇듯 상대적으로 비중이 더 높아진 수능을 잘 대비하기 위해 전문가들은 오답노트를 활용하고 지난 6월과 오는 9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철저히 분석할 것을 권했다. 지난 6월 치뤄졌던 모의평가를 바탕으로 각 영역별 공부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1)언어영역 * 출제 경향 및 난이도 분석 지난 6월 모의평가는 지난해 수능과 출제 유형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 제도의 환원으로 인한 변별력 강화로 까다로운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었다. 지난해 수능과 마찬가지로 문학의 비중이 축소되는 한편 어휘 단독 문제가 출제됨으로 인해 쓰기의 비중은 확대되었다. 아주 쉬운 지문이나 문항이 거의 없었으며 특히 비문학(읽기) 영역에서 고난도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
* 학습 대책 언어영역의 듣기는 일상의 대화, 강연 및 인터뷰, 좌담 등 실제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제재들을 활용한 문제들이 주로 출제되므로 토론이나 방송 좌담, 강의 등 실제 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활용하여 내용을 정확하게 듣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필요하다.
쓰기는 구상의 과정, 자료의 활용, 맞춤법, 퇴고 등 글쓰기의 전 과정에서 고루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다양한 목적의 글쓰기에 맞게 내용의 생성과 조직, 표현, 고쳐 쓰기 등 글쓰기 과정과 기본 원리를 철저히 공부해 두어야 한다.
문학은 문학 감상의 원리에 따라 작품을 이해하고 감상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는데 교과서 밖의 다양한 작품이 자료로 활용된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뿐 아니라 EBS 수능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작품들까지 우선적으로 공부해야 한다.
비문학(읽기)은 인문, 사회, 과학, 예술 등 기존에 나오던 제재에 기술, 생활 제재가 포함됨으로써 더욱 다양한 제재들이 지문으로 제시된다. 가급적 많은 문제를 풀어 보는 것이 효과적이며 배경지식을 풍부하게 하기 위해 최근 시사적인 이슈에 관해 관심을 갖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어휘,어법은 기초적인 어휘 능력을 기르고 문장과 문단을 정확하게 구사하면서 글전체의 내용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따라서 항상 국어사전을 준비해 두고 모르는 어휘나 어법이 있을때마다 사전을 이용해 자기 것으로 만드는 훈련을 반복한다면 실전에서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2) 수리 영역 *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 이번 모의평가는 새로운 유형보다 지난해 수능시험과 비슷한 문제들로 출제되었으나 <가>형과 <나>형 모두 지난해 수능보다 다소 어려웠다. 기본적인 정의, 개념을 이해하여 간단한 계산이나 이해력을 측정하는 문제는 쉽게 출제되었으나 각 단원별 필수개념을 이해하여 적용하는 문제해결 측정문제는 다소 어렵게 출제되었다.
* 학습대책 최근 수능시험은 새로운 유형보다는 기존의 수능형태와 비슷한 유형이 많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각 단원별로 개념정리를 확실히 하고 그 단원의 기출문제를 풀어서 문제의 유형에 익숙해지는 것이 좋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각 단원별로 핵심만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여 시험을 대비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또 문제에 대한 해석과 접근 방법도 해답에 나온 풀이과정과 자신의 풀이과정의 차이점을 비교하여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습득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은 꾸준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보면서 적절한 시간 안배를 염두에 둔다. 중위권은 자신의 취약점이 무엇인지를 파악하여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능 기출문제, 모의고사 문제 등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되고 새로운 문제를 접했을 때 잘 풀리지 않더라도 해설을 보지 않고 끝까지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을 통해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하위권은 각 단원의 내용을 이해하면서 개념에 대한 깊이 있는 정리를 할 필요가 있다. 문제를 풀때에도 모의고사 형태의 문제보다는 단원별로 정리된 문제들을 중심으로 한단원 한단원 공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외국어 영역 *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 외국어 영역은 이번 모의평가 유형과 난이도가 지난해 수능과 거의 비슷했다. 지문에 나오는 어휘와 구문이 지난해 수능보다는 전반적으로 쉬워 독해에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신유형은 출제되지 않았으며 배점은 지난해 수능과 같이 듣기,말하기에서 1점과 3점을 각각 1문항씩 배점하였으며, 읽기,쓰기에서 1점과 3점을 각각 2문항씩 배점하였다.
* 학습대책 최근 출제되는 듣기 문제는 전체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고난이도 문제로 바뀌고 있는 만큼 문제를 들을 때마다 최대한 주의를 집중해 듣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돈의 액수나 시간을 고르는 문제 등에서는 힌트가 될 만한 수치를 들으면 바로바로 메모해서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어휘와 어법은 이제 영어문제의 핵심으로 등장했다. 보통 출제되는 문제수도 최소한 4문제로 빈칸 추론 문제만큼 비중이 크다. 빈출단어, 숙어의 기본 의미를 숙지한 후 주요 어휘들의 다양한 의미를 파악해 두고 기출문제에서 다루었던 문법을 시작으로 출제 빈도가 높은 부정사,동명사,분사 등을 충분히 마스터 하는 것이 필요하다.
외국어 문제는 10년 넘게 유형의 큰 변화 없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을 집중 공략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두번의 모의평가는 그 해 수능의 출제경향과 출제가 유력한 신유형까지 미리 접할 수 있는 좋은 수능 대비 자료가 되므로 모의평가를 철저히 분석하고 이에 맟줘 수능을 준비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4) 사회 탐구 영역 *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교과목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출제되었다. 과목별로 윤리는 작년 수능과 비슷하거나 어려운 수준으로, 국사, 세계지리, 세계사는 비슷하거나 약간 쉬운 수준으로 출제되었고, 한국지리,한국 근/현대사, 정치는 2008 수능보다 약간 어렵게, 법사,경제,사회/문화는 2008 수능보다 약간 쉽게 출제되었다.
* 학습 대책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선택한 과목의 교과서를 꼼꼼히 정독하고 교과 내용과 관련 자료들을 정리한 자기만의 노트를 만든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교과 특성에 맞는 대비도 필요한데 국사의 경우 교과서 내의 지도나 행정 체계 표, 각 시대별 문화재의 사진들을 정리한다거나 한국지리와 세계지리의 경우 다양한 지도들과 주요 통계자료들을 함께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법과 사회는 생소한 법률 용어가 많아 용어에 대한 정리가 필수적이다.
또한 작년 수능 기출문제와 모의평가 문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은 물론이고 시사적인 문제에 대한 관심도 요구된다. 사회탐구 영역에서는 어느 과목이라도 시사적인 소재가 다루어질 수 있으므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사회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시사적인 자료들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 사회탐구 문제들의 특징은 자료의 다양화를 들 수 있는데, 내용이나 형식면에서 새로운 자료들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많은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다양한 자료들을 접할 기회를 늘리는 것이 현명한 대처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5) 과학탐구 영역 * 출제경향 및 난이도 분석 각 과목별로 고난이도 문항부터 쉬운 문항까지 다양한 난이도를 갖는 문항들을 출제하여 적정한 변별력을 유지하고자 하였으며, 과목간 난이도의 편차는 있었으나 전반적인 출제 경향 및 문제 유형은 2008 수능과 거의 유사하였다.
* 학습대책 교과 과정 중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와 관련이 깊은 과목을 중심으로 기본적으로 습득해야 할 기본원리와 중요한 개념을 정리해 두어야 한다. 심화 선택 8과목 중 자신이 1~4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에게 적합한 과목을 빨리 선택하여 그 교과에 대한 집중적이고 종합적인 학습을 해야한다.
교과의 기본 원리와 개념에 대한 학습도 중요하지만, 실전에서는 교과의 개념들이 다양한 소재 및 자료들과 함께 응용되어 출제되기 때문에 되도록 많은 문제들을 풀어보며 실전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또 실생활 관련된 문제 및 시사문제(텔레비전 뉴스, 신문기사 및 통계 자료 등)로 구성된 문제들을 통해 실생활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 사회 현상과 과학의 적용 사례들, 과학 관련 시사 문제들을 꼼꼼히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이제 수능까지는 약 100여일이 남았다. 수험생들은 위와 같은 공부법을 토대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공부하는 것이 필요하며, 오는 9월에 실시되는 모의평가의 출제경향이 최종 수능에 거의 반영되므로 9월 모의평가를 최종지표로 삼아 마무리 하는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 TIP / D-100 수능 대비 전략 10계명 자료제공: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1) 지망 대학을 먼저 결정한다. 2) 지망 대학에서 반영하는 영역 중심으로 공부한다. 3) 모의평가는 수능의 ‘지표’, 모의평가 문제 유형을 철저히 분석한다. 4)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한다. 5) 수능시험 시간과 동일하게 모의고사 문제 푸는 연습을 한다. 6) EBS 문제집 등 다양한 문제를 풀도록 노력한다. 7) 교과서를 활용해서 마무리 정리를 한다. 8) 정리해 둔 오답노트를 다시 확인한다. 9)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진다. 10)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에 유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