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중국 부동산 위기 진앙 '헝다(恒大·에버그란데)'의 주식 거래가 또다시 중단됐다.
28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는 이날 헝다와 헝다의 자회사(헝다 신에너지차, 헝다 부동산 서비스) 주식 거래를 중단했다. 헝다의 홍콩거래소 주식 거래 중단은 지난 8월28일 재개된 지 한 달 만이다.
거래 중단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창업자 쉬자인 헝다 회장이 경찰에 의해 주거지 감시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지 하루 만에 거래 중단이 이뤄졌다.
쉬자인 회장은 모처에 구금돼 경찰의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쉬 회장은 해당 장소를 벗어나지 못해 다른 이들과의 원활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헝다는 2021년 12월 채무불이행(디폴트)에 빠졌다. 헝다의 총부채는 2조3900억위안(약 442조원)에 달한다. 지난 6월 말 기준 채무 초과액은 6442억위안(약 119조원)이다.
현재 헝다계열사 헝다 부동산그룹은 지난 25일까지 지급해야 할 역내 채권에 대한 원금·이자 40억위안을 내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