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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교육 기능 대폭 강화

교과부, 7개 평생학습중심대학 선정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9.07 08:35:15

[프라임경제]교육과학기술부와 평생교육진흥원은 2008년도 평생학습 중심대학 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전국 7개 (전문)대학(백석대학교․백석문화대학은 컨소시엄으로 참여)을 선정․발표하였다.

평생학습 중심대학은 (전문)대학이 주민의 교육요구를 반영한 학습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금년에 착수되었다.

이번 사업에는 전국에서 33개 사업계획서(37개 (전문)대학, 48개 기초지자체 참여)가 접수되어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평가를 통해 선정하였으며, 권역별로 1개 (전문)대학을 선정하되, 신청이 많았던 인천․충청권과 호남․제주권은 2개 (전문)대학을 선정하였다.

 금번 사업은 총 7억원의 예산으로 편성되어, 선정된 대학에는 협약을 체결한 지자체를 통해 성인학습자의 학습비로 최대 1억원까지 지원된다. 지역 주민이 해당 대학에서 개설된 과정을 이수할 경우 수강료 수준과 수강자의 소득수준을 고려하여 해당 지자체를 통해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게 된다. 참여하는 지자체에서는 광주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한 광주 남구가 1억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17개 지자체에서 대응투자로 5억3천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역의 (전문)대학과 지자체가 협력하여 지역 주민의 교육수요를 체계적으로 파악하였다는 점과 대학이 중장기 발전 방향을 고려하고 전임교수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광주대학교는 지역이 근대 개화기 문화유산을 보유하고 있고 지식재산도시를 지향한다는 지역발전전략을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여, 문화소양 함양을 위한 “문화시민 핵심 리더과정”, “문화마을 조성 리더 과정”, 이주여성 대상의 “아시아 문화교류 리더과정” 및 취업과 연계되는 “광주 문화 역사마을 해설 전문가과정” 등을 제공한다.

명지전문대학은 취미․여가 활용의 학습보다는 명시적인 목표 지향형 학습 동기를 가진 학습자를 타겟으로 하여, 자격증 취득과 학위과정을 연계한 평생교육사 양성과정, 사회복지전문학사 과정이나, 어학전공과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편, 도시개발․확장 등에 따른 취약계층의 증가 현실에 직면한 (전문)대학들의 경우에는, 취약계층의 직무능력향상과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에 초점을 두고 전자 상거래 창업과정, 위험물 관리 과정, 농촌 체험학습 전문가과정 등을 제공하거나, 지역사회 문제해결과 여성․이주민 등의 지역사회 참여와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적극 제공하게 된다.

선정된 (전문)대학들은 성인학습자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과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이를 학칙에도 반영하여 제도화함과 동시에, ◦ 오랜 기간 학습으로부터 단절되었던 성인들의 학습설계를 돕고 필요한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담과 학사 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자체와 협력하여 학습자의 교통 편의를 위한 차량 지원, 학습시간 동안 보육 서비스 제공 및 성인학습자를 위한 전용 공간․시설도 확보하여 제공하는 등 성인의 학습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인적․물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한편, 고등교육기관에서 시간제 등록제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한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이 9월 8일 공포된다.

그간 시간제 등록제는 일반 성인에게도 대학의 교육과정을 개방하는데 기여해 왔으나, 정규 대학생과 통합하여 수업을 받도록 하였기 때문에 접근성과 융통성이 낮고, 성인학습자의 학습욕구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앞으로는 시간제 등록생만으로 편성되는 모집이 허용되며, 시간제 등록생이 매 학기 취득할 수 있는 학점도 기준학점의 1/2(약 9학점)에서 12학점으로 늘어난다.

특히, 주말 등 특정 기간을 활용한 집중수업 등 탄력성 있게 수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를 계기로 (전문)대학이 그 동안 취약했던 평생교육 기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여, 학령기 대학생을 위한 정규교육뿐만 아니라 성인학습자를 위한 계속교육도 활성화하는 등 개방적이고 탄력성 있는 체제로 변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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