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 수능에 58만 8000여 명이 응시한다.
1. 2009학년도 수능 원서접수결과
① 자격별/성별 지원현황
2009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결과 58만 8,282명이 지원했다. 이는 전년도 지원자 58만 4,934명보다 3,348명이 증가한 것이다. 이러한 지원자들을 자격별로 구분해보면, 재학생은 2008학년도 44만 6,597명보다 1,849명이 증가한 44만 8,466명(76.2%)이었고, 졸업생은 12만 7,089명(21.6%)으로 전년도보다 36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성별은 남학생이 31만 2,800명, 여학생이 27만 5,482명으로 나타나 전체 지원자의 53.2%와 46.8%의 비율을 보였다.
② 영역별/선택유형별 지원현황
2009학년도 수능 지원자들을 영역별로 구분해 보면 언어영역은 58만 7,483명(99.9%), 수리영역은 54만 6,677명(92.9%), 외국어영역은 58만 6,263명(99.7%), 탐구영역은 58만 3,680명(99.2%), 제2외국어 및 한문은 11만 1,035명(18.9%)이었다.
또한 수리영역은 지원자 54만 6,677명 중 가형에 12만 6,687명(23.2%), 나형에 41만 9,990명(76.8%)이 지원하였고, 탐구영역의 경우 지원자 58만 3,680명 중 사회탐구영역에 34만 8,473명(59.7%), 과학탐구영역에 19만 6,380명(33.6%), 직업탐구영역에 3만 8,899명(6.7%)이 지원하였다.
③ 탐구영역 선택과목수별 지원 현황
탐구영역의 선택과목수별 지원인원을 살펴보면 3과목 이상 지원자가 전체 인원의 95%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의 수험생들이탐구영역의 선택과목별 난이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을 대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2. 2009학년도 수능 원서접수 결과의 특징 및 예상되는 현상
① 졸업생 지원자가 실제적으로 증가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2009학년도 수능 지원경향에 대한 예측은 2008학년도 입시에서 등급제로 피해를 봤거나, 수능이 다시 점수제로 환원되어 대학 진학에 유리하다고 생각한 졸업생들의 지원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표1]에서 나타난 것처럼 실제로 졸업생은 전년도와 유사한 인원이 지원하였다. 졸업생들은 수능이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가 되고 1점 단위의 점수제로 환원되어 당초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으나,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 등을 통해 본인의 성적추이를 분석해 본 결과 졸업생 중 상당수가 수능 원서접수를 포기한 것으로 판단된다.
② 수리영역의 지원자가 뚜렷하게 증가하였다.
영역별 지원자 현황에서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2008학년도에 비해 수리영역의 지원자가 증가했다는 점이다(91.9% → 92.9%). 이러한 현상은 수능의 점수제 환원으로 다른 영역에 비해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는 수리영역을 포기할 수 없는 수험생들이 위험요소를 줄이기 위해 언수외탐의 모든 영역을 응시한 이유로 볼 수 있다.
③ 수리영역이 전체 수능 성적의 변별력을 좌우할 수 있다.
6월과 9월 평가원 모의평가를 통해 수리나형이 전년도에 비해 난이도가 높게 출제될 것이고, 이에 따라 올 수능의 핵심은 수리영역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계속되고 있다.
등급제 수능의 경우 평균적인 성적을 통해 고른 등급을 받는 것이 유리했다면, 점수제 수능인 올 입시에서는 표준점수가 높게 산출되는 영역에서 점수를 잘 받는 것이 유리하다. 때문에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수리영역에서 좀 더 좋은 점수를 얻는 것이 합격을 좌우할 수 있으므로 수리영역을 좀 더 철저하게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④ 수리나형에서 좀 더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표2]에서 보듯 2009학년도 수리나형 응시자는 41만 9,990명으로, 이 중에는 좀 더 높은 점수를 받기 위해 나형을 선택한 자연계 수험생이 상당히 많이 분포하고 있다.
정리해보면 19만 6,308명(과탐 지원자)의 자연계 수험생 중 수리가형 응시자가 12만 6,687명이기 때문에 약 6만 9,621명의 자연계 학생들이 수리가형 대신 수리나형을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인문계 학생들은 수리나형을 선택한 자연계 학생들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 수리나형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남아 있는 기간 동안 수리 영역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다.
⑤ 탐구영역의 과목선택과 성적결과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모집단위가 결정됨을 인식하자.
[표3]에서 보듯 2009학년도 수능 지원자의 95% 이상이 탐구영역 3과목 이상을 선택하고 있는데, 사탐 11개 과목과 과탐 8개 과목 중에서 선택을 하기 때문에 선택과목 간 난이도를 완벽하게 조절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때문에 수험생이 택한 선택과목에 따라 표준점수의 차이가 발생하여 합격의 당락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본인이 선택한 선택과목에서 최대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탐구영역에도 소홀함이 없이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하자.
[도움말 : 진학사 윤동수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