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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시간 단축 가전 도우미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09.24 09:09:00
[프라임경제]최근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SBS의 드라마 ‘워킹맘’이 화제가 되면서 전문직 여성과 육아 문제가 사회적 관심을 형성하고 있다. 드라마 속의 ‘최가영’처럼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워킹맘’들의 삶이 다시 한 번 주목을 모으고 있다.

지난 7월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전문.관리직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계속 증가하여 남녀 차이가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전문.관리직에 종사하는 여성의 비율이 증가하면서 실제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의 삶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워킹맘' 의 삶은 통계수치보다 훨씬 팍팍하고 고단하다.

이런 ‘워킹맘’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는 전자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봇청소기, 스피드 스팀 다리미, 밥솥, 식기세척기, 편리한 육아 용품 등 워킹맘을 도와줄 수 있는 가전제품을 알아보자.

아이로봇사의 로봇청소기 ‘3세대 룸바’는 스스로 청소 계획(알고리즘)을 세워 청소하는 똑똑한 도우미 청소기다. 예약 청소 기능이 가능하고 버튼 하나만 누르면 빙글빙글 돌면서 집안의 공간 크기를 인식한 후 스스로 청소 계획을 세워 집안 구석 구석을 청소한다. 직장에 가기 전 예약을 해 놓은 후 집에 돌아오면 말끔히 청소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특히, 3세대 룸바는 기존 제품에 비해 청소능력을 대폭 강화시킨 제품이다. 보다 빠른 브러시 회전속도와 진공흡입을 통하여 미세먼지까지 흡입한다. 3단계로 이루어지는 청소방식은 사이드 브러시, 메인 브러시, 진공흡입을 사용하여 미세 먼지가 감지 되지 않을 때까지 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기존의 로봇청소기가 방안을 무작위로 청소하여 같은 장소만 청소를 해내는 경우가 많았던 반면, ‘3세대 룸바’에는 화성탐사로봇 소저너에 탑재된 인공지능 시스템인 ‘어웨어 시스템(AWARE SYSTEM)’이 적용되어 있어 효율적인 청소 알고리즘을 짜낸다. 빠른 속도로 청소를 하다, 룸바 앞쪽에 있는 센서에 벽이나 가구 등의 장애물이 인식되면 속도를 줄여서 장애물과 충돌시 충격을 줄인다. 가구나 청소기 자체에 흠집이 나지 않도록 한 것이다.

그 외에 청소가 끝나거나 청소 도중 배터리의 충전이 필요하면 홈베이스(자동충전장치)를 스스로 찾아 들어가서 충전을 시작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청소기와 함께 제공되는 부속품인 라이트하우스는 무선통신센서를 이용해 룸바에게 명령을 내려서 룸바가 방을 순서대로 청소할 수 있도록 해준다. 룸바가 청소할 방 입구에 라이트하우스를 놓으면, 한 방을 다 청소할 때까지 다른 방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막고 있다가, 청소가 끝나면 다른 방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길 안내를 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가상벽 모드를 설정하여 청소 공간을 임의로 제한할 수도 있다.

혁신적인 주방용품으로 편리한 생활을 디자인하는 세계적인 브랜드 테팔의 ‘울트라글리스’ 유무선 스팀 다리미(출시: 2008년 5월)는 강력스팀 분당 80g, 연속스팀 분당 30g에 달하는 더욱 강력하고 풍부해진 스팀 기능으로 다림질 시간을 반으로 줄여주는 제품이다. 워킹맘들의 바쁜 아침 구겨진 옷을 다릴 시간이 넉넉지 않을 때 간단히 스팀 다리미로 손질을 해주면 된다.

버튼 하나로 유선기능과 무선기능 조절이 간편하여 크고 두꺼운 옷을 다림질 할 때는 유선으로, 전기 코드선이 번거로울 때에는 무선으로 전환하여 용도에 맞추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무선 다림질을 할 경우 매 가열 시 최저온도에서 1분 14초, 최고온도에서는 28초까지 사용이 가능하고, 재가열 시간도 온도에 따라 8초에서 12초면 끝나기 때문에 유선기능일 때와 다름없이 열이 식을 새 없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다리미 보관 및 관리 면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유무선 스팀다리미 울트라글리스에는 전기 코드 보관을 위한 장치(FV7010, FV7020)와 슬라이드식 손잡이가 달린 보관덮개(FV7020)가 있어 정리가 깔끔하고 보관과 이동도 편리하다. 한편, 다리미 본체 한 켠에는 다리미판에 손쉽게 고정할 수 있는 고정 나사가 내장되어 있어 안전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밖에, 긁히지 않고 매끄러운 표면으로 섬유와의 마찰을 줄여주는 테팔 듀릴리움 세라믹 울트라글리스 디퓨전 열판과 누수 방지 및 자동 세척 등 고급 다리미 제품으로 손색없는 똑똑한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생활가전기업 쿠쿠홈시스의 `분리형 커버 IH 압력밥솥(CRP-HKXG1010FP,출시 2008년 7월)’은 밥솥 뚜껑 안쪽 탑커버가 분리되는 제품으로 9분대 취사가 가능하다. ‘터보 쾌속취사’ 기능은 바쁜 아침 시간 빠른 식사 준비를 가능하게 해주는 제품으로 ‘워킹맘’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압력밥솥 중 분리형 커버를 적용한 것은 세계 최초로 보온시 밥맛 변질의 원인이 됐던 더러워진 커버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다. 커버에 부착된 손잡이를 살짝 돌리기만 하면 밥솥과 쉽게 분리돼 씻을 수 있다. 또 자동스팀 세척 기능을 갖춰 편리한 세척이 가능하다. 적당량의 물을 넣고 자동스팀세척 버튼만 강력한 논스톱 스팀이 나와 구석 구석 안보이는 세균까지 깨끗하게 세척이 가능하다. 또 보온시 탑 커버의 열이 밥 표면에 바로 닿는 것을 막고, 2중의 공기층을 형성함으로써 밥 마름과 변색 등을 방지해 맛있는 밥맛을 오래 보존해 준다. 또한, 밥솥에 USB 장치를 꼽고 쿠쿠 홈페이지에 있는 다양한 요리 메뉴를 내려받을 수 있는 '네트워크쿠킹' 기능이 있어 편리한 조리를 가능하게 해준다.

LG전자 디오스의 ‘식기세척기(D0604DF, 출시 2007년 9월)’ 는 한국의 오목한 그릇에 맞게 설계된 제품으로 세척기와 살균건조기의 기능이 통합된 투인원 제품이다. 세척에서 살균 및 보관까지 한번에 가능해 따로 살균할 필요가 없어 워킹맘들에게 편리한 제품이다. 오목한 식기에 적합한 2개의 태극세척날개와 강력한 샤워 물살이 특징이며, 제품의 넓은 내부 공간으로 냄비나 프라이팬 등 다양한 조리기구까지 세척이 가능하다. 또한, 상하 개폐 양문형 도어로 어느 공간에서나 설치가 가능하며, 푸쉬형 버튼 채용으로 손쉽게 여닫을 수 있다. 디자인도 꽃 아트플라워 패턴을 적용하여 주방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해준다.

필립스가 최근 인수한 영유아 브랜드 ‘아벤트’의 ‘보틀 워머’는 따뜻한 우유, 이유식을 간편하게 먹일 수 있도록 젖병과 이유식을 적정하게 데워 주는 제품이다. 아기에게 이유식을 먹일 때는 36~38도로 젖병을 적당히 데워야 하는데, 4~7분 만에 물을 20도로 데워줘 바쁜 워킹맘들을 위해 좋은 제품이다. 기존의 전자레인지에 넣거나 바로 끓이면 영양 손실이 발생한다. 보틀 워머에 젖병을 1~2분 넣어두면 금세 따뜻해져 매번 물을 끓이고 식히는 번거로움을 해결할 수 있다. 또한 아기 젖병뿐만 아니라 한약을 데울 때도 사용가능하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음식물 처리기도 워킹맘에게 꼭 필요한 필수 아이템이다. 음식물 쓰레기 전문업체 에코포유의 ‘이브(EF-20, 출시 2008년 7월)’는 분쇄건조방식의 고성능 음식물 처리기로 평균 2~3시간의 최단시간으로 처리 가능하다. 음식물을 투입하면 분쇄와 건조가 동시에 이루어지며 완전 건조가 되면 처리된 결과물이 별도의 배출함에 가루로 배출되어 음식물쓰레기의 부피를 10분의 1 정도로 감소시킨다. 또한 독립형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국물까지 처리할 수 있어 그 동안 음식물쓰레기에서 국물은 따로 버리고 짜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함으로써 찌개류의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의 식습관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브는 건조통과 배출함이 별도로 구분되어 있고 팬을 통해 공기를 처리기 내부로 유입함으로써 뚜껑을 열어도 냄새가 나지 않고 고성능 음식물 전용필터를 사용함으로써 음식물 처리 중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작동과정 중 언제라도 추가로 음식물을 투입할 수 있게 하여 사용의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배출함에 모인 가루 형태의 결과물은 한 달에3∼4회만 버려주면 되며 건조통을 매일 청소해야 하는 불편함도 없다.

로봇청소기 룸바의 아이로봇 사업팀 손병욱 팀장은 “워킹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가사 노동을 줄일 수 있고 빠른 속도로 처리가 가능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로봇을 이용하거나 자동으로 가사를 해결해 주는 홈 가전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추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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