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유방확대, 재수술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김경희 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08.10.01 09:30:56
[프라임경제] 국내 한 속옷 브랜드가 2006년 25~32세 여성의 브래지어 구매실태 3만5000여건을 조사한 결과
   
B컵 브라를 착용하는 여성은 29.5%로 2005년 23.3%보다 6.2%가 증가했다. 또한 C컵 이상 역시 12.6%로 9.8%나 늘었다.

육류 등 풍부한 영양섭취로 한국여성의 체형이 서구화되고 있는 가운데 가슴이 작은 여성들은 상대적인 위축감 때문에 유방확대술을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유방확대술은 후유증과 재수술 발생률이 높은 성형시술인 만큼 충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한국소비자원이 2004년 1월~2006년 12월까지 접수된 성형시술과 관련된 피해사례 161건을 분석한 결과 유방확대술은 80%로 재수술 발생률이 가장 높았다.

유방확대술의 피해유형으로는 ‘보형물이상’과 ‘구형구축(가슴이 딱딱해지거나 모양이 변형되는 현상)’이 각각 30%였고 ‘좌우비대칭’도 20%에 달했다.

부산 노블에스 성형외과 신홍천 원장은 “유방확대술은 인체 내에 이물질을 집어넣는 성형시술인 만큼 구형구축, 좌우비대칭 같은 후유증 때문에 재수술을 할 위험이 높다”며 “액체 실리콘이나 이상한 물질을 보형물로 사용하거나 비의료인에게서 불법시술을 받는 게 가장 큰 문제”라고 말했다.

유방확대술, 안전한 보형물과 임상경험 풍부한 전문의가 성공의 관건

과거 유방확대술 보형물로 쓰였던 액체 실리콘은 가슴 안에서 터지는 사례가 많았다. 또한 액체 실리콘이 인체 내에 흡수되어 자가면역 질환이나 유방암을 일으킬 위험이 높아 1991년 미국 FDA(식품의약국)에서 사용을 금지시켰다.

하지만 이 액체 실리콘을 유방확대술 보형물로 사용하거나 의학적으로 검증이 안된 물질을 가슴에 넣는 불법시술이 암암리에 시행되고 있어 문제다.

보형물 선택은 유방확대술 후유증 예방을 위해 중요한데 최근에는 코헤시브젤이 안전하고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대세를 이루고 있다.

코헤시브젤은 반고체 상태의 젤라틴이 실리콘에 싸여있는 형태로 작년 7월 KFDA(식품의약품안전청)의 승인을 받았다.

이 보형물은 가슴 안에서 터져도 인체 내에 스며들지 않고 안전한 제거가 가능하다. 특히 실제의 가슴 촉감과 비슷하고 가슴 모양이 잘 유지돼 자연스럽다. 또한 유방성형술의 대표적인 후유증인 구형구축도 적게 나타난다.

유방확대술 후유증 예방을 위해서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인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유방확대술 시에는 보형물 크기를 환자의 체형에 맞춰 삽입하고 제 위치에 자리잡게 해야 가슴 안에서 보형물이 움직이거나 양쪽 가슴이 비대칭이 되는 현상이 적다. 이는 의사의 실력과 경험과도 무관하지 않는 것.

신홍천 원장은 “유방확대술은 임상경험이 풍부하고 실력이 좋은 전문의에게 받아야 좌우비대칭이나 실리콘 이탈현상 같은 후유증이 적은 게 사실”이라며 “비의료인에게 시술을 받거나 정품이 아닌 보형물을 사용한 유방확대술은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방확대술 후에는 환자자신의 관리도 중요하다. 2개월 정도는 보정속옷을 착용해야 가슴모양이 안정적으로 자리잡는다. 또한 3개월 정도는 가슴 마사지를 해야 좌우대칭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