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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바로 알리기 민족 미래와 직결"

민족혼 되찾기, 역사서 학교 보내기 운동 관심 고조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10.22 15:02:00

[프라임경제]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정부나 민간 차원의 대응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민족혼 되찾기’라는 한 시민단체가 ‘우리 역사 바로 알고 바로 세우기’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사진= 장병영 민족혼 되찾기 대표>
 
이 단체는 최근 중국 동북공정의 부당성을 밝히는 논단집 ‘고구려의 진실’을 발간하고 임동주(서울대 초빙교수)의 ‘우리나라 삼국지’ 등 올바른 역사의식을 일깨우는 책을 모교에 기증하는 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민족혼 되찾기’ 장병영 대표는 “중국과 일본의 우리역사 왜곡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의 도전적인 행태를 보면 IMF 사태와 같은 국난보다 더 심각한 사태”라며 “금 모으기 운동처럼 뜻있는 시민들이 나서서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10여 년 전부터 우리역사의 잘못된 부분을 바로 잡기 위해 전투적인 글을 써온 재야 역사연구가로 ‘목 잘린 단군 상’이 문제가 되었을 때 ‘단군은 우리의 국조이지 종교 대상이 아니다’라는 논지로 인터넷상에서 맹렬한 논쟁을 벌였던 것으로 유명하다.

장대표는 동북공정이 문제가 되었던 지난 2006년 민족혼 되찾기 사이트(www.ahcorea.kr)를 개설 활동 중이나 온라인상의 운동만으로는 한계를 느끼고 ‘국민연대’ 결성을 위한 법인설립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 운동의 일환으로‘민족혼 되찾기’가 우리 역사 바로 알리기를 펼치고 있는데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을 통해 학교에 보내고 있는 ‘우리나라 삼국지’(전 11권)는 학생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우선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를 소설로 쉽게 풀어 써 흥미진진할 뿐만 아니라 중국 삼국지에 가려져 있던 우리 역사에 새롭게 눈을 뜨게 해주었기 때문.

현재 이 책을 모교나 자녀학교, 또는 외딴 분교에 보내고 있는 독지가들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뿐만 아니라 책읽기 습관을 안겨줄 수 있게 되어 뿌듯해하고 있다는 말을 덧붙였다.

현재 삼국지 이외 또 다른 기증도서로서 고구려 3대왕 무휼의 일대기를 그린 방영주 역사소설 ‘대무신왕’은 고구려의 웅혼한 기상과 함께 유구하게 흘러온 한민족 반만년의 당당한 발자취를 더듬고 있다는 점에서 호평 받았다.
 
장병영 대표는 “일본이 1988년부터 시작한 ‘아침 독서운동’이 불길처럼 번져 현재는 각 급 학교 절반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면서 “후배나 자녀를 위해 보내는 책 한 질은 작은 정성이지만 그것이 모이면 큰 운동으로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 장대표의 1인 논단집 ‘고구려의 진실’에는 중국이 왜 동북공정을 추진하는지 그것에는 어떤 허구성이 있는지 입증하는 글들이 소논문이나 에세이 형식으로 실려 있다.

‘일제와 매국사가가 고착시킨 한반도 평양’이란 글에서는 고구려 마지막 도읍지 평양이 우리가 배웠던 그 위치에 있지 않고 한반도 밖 중국 깊숙이에 있었다는 주장을 펼쳤다.
 
사실 ‘한반도 평양’이 고구려 도읍지였다는 역사 기록은 어디에도 없다. 원래 평양이란 지명은 중국에도 여러 곳 있었지만 역사가들이 ‘한반도 평양’으로 고착시킨 것이다.

중국 쪽에 있는 평양(요녕성 요양)이 고구려의 도읍지였다고 추론하는 이유는 수·당나라의 진격이 항상 요녕을 목표로 했다는 점, 요녕의 강 이름도 패수라는 점, 요녕 남쪽 사비성이 함락되자 고구려왕이 즉각 항복 의사를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사비성 가까이 있어 위험했다는 반증이라는 점 등이다. 평양이 한반도 밖에 있었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낙랑군의 위치 등 고구려사를 다시 써야 한다는 것이 장대표의 주장이다.
 
장대표의 논단집 ‘고구려의 진실’은 무료로 배포되며 ‘민족혼 되찾기’ 사이트에서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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