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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유리한 대학을 찾아라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8.12.02 14:28:19
[프라임경제]2009 정시 원서접수가 18일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우선 수험생들은 12월 10일 수능 성적표를 받아본 후 자신의 실채점 점수를 바탕으로 대학별 반영비율에 따른 환산점수를 파악해야 한다. 대학마다 전형 요소별 반영비율과 반영방식, 영역별 가중치 등이 모두 다르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에 합격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는 최적의 지원전략을 짜도록 하자. 결국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분석한 자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정시 지원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을 알아보자.

1. 학생부가 당락을 좌우할 수도 있다!
일부 상위권 대학들은 학생부에서 벌어지는 점수 폭이 그리 크지 않으나 중상위권대학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수능과 학생부 반영비율이 거의 비슷할 경우 학생부에서 상당한 점수차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원가능 여부 대학을 고민할 때 수능점수만 고려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학생부 점수까지 고려하여 세밀한 지원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2. 수리가 반드시 중요하지는 않다!
많은 입시기관에서 수리영역 점수가 당락을 가르는 주요변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올해 수리영역 난이도가 높아 고개를 떨구고 있는 많은 수험생에게는 안 좋은 소식이라 할 수 있지만 대학별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하여 보면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위의 예를 보면 수리영역 표준점수가 언어영역 표준점수 보다 높다. 하지만 학생A가 중앙대 또는 경희대 인문계열을 지원한다면 상황은 달라지게 된다. 경희대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언어(30), 수리(25), 외국어(30), 탐구(15)[3개]이다. 학생 A의 수능 성적을 학교별 반영비율을 고려해 환산해 보면 아래처럼 언어와 외국어 점수가 높게 산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수리를 잘 못 본 학생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학교별 반영비율을 면밀히 검토해 보는 자신에게 유리한 학교를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3. 모집 인원은 현재 발표된 대학 인원보다 더 많다는 것을 기억하라!
09학년도 수시 모집인원은 21만 4,481명(56.7%), 정시 모집인원은 16만 3,996명(43.3%)이다. 하지만 수시2에서 최저등급을 만족하지 못한 인원과 중복지원으로 인한 결원이 정시로 이월되기 때문에 정시모집의 실제인원은 더 많다는 사실을 염두해 두자. 08학년도 정시모집 연세대 나군 공학부 선발인원은 55명이었지만 수시 이월인원이 합산되어 실제 선발인원은 93명으로 늘어난 선례가 있다.

4. 배치표는 반드시 가로, 세로 방향만 봐라!
배치표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1차적으로 지원전략을 짜는데 가장 손쉽고 편한 자료 중 하나이다. 배치표를 이용하여 입시전략을 세울 때는 가로와 세로방향으로 분석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세로방향은 대학 내 학과서열을 이해하는 데 좋고 가로방향은 서로 다른 대학끼리 성적분포를 비교하는데 좋다.

5. 원서 접수 마지막 날 경쟁률 낮은 과에 접수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
정시모집에서 경쟁률은 합격률을 결정하는 주요 변수이다. 최근 2~3년간 수험생들은 시간대별 경쟁률을 참고하여 지원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중요한 것은 마감 3시간 전까지 경쟁률이 낮거나 합격점수가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집단위에 학생들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원 시 마지막 발표 기준의 경쟁률을 참고하여 낮은 과에 지원하는 것은 결과적으로 학생들이 몰려 경쟁률 높은 과에 지원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진학사 윤동수 본부장은 “관심대학(모집단위)의 반영방법과 반영비율을 꼼꼼히 파악하여 얼마나 자신의 점수에 유리하게 적용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며 “정시 지원 시 모의지원∙합격예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보면 지원 대학의 실제 경쟁률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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