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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ADC 국제 컨퍼런스서 ALT-B4 데이터 공개

미니피그 전임상서 약동학·혈액학적 안전성 개선 확인

박선린 기자 | psr@newsprime.co.kr | 2026.06.10 15:15:27
[프라임경제] 바이오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이 서울에서 열린 ADC 국제 컨퍼런스 'World ADC Summit South Korea'에서 재조합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ADC의 피하주사(SC) 제형화에 대한 전임상 실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알테오젠 CI. © 알테오젠


구두 발표 세션에서 김태환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ALT-B4를 활용한 ADC 치료제 피하주사 시 PK(약동학) 및 국소 내약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포스터 세션에서는 ALT-B4 기반 ADC 피하투여가 흡수를 개선시키고, 독성을 감소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임상 실험에서는 미니피그(Minipig)를 대상으로 알테오젠이 자체 개발한 ADC인 ALT-P7(anti-HER2 ADC)를 정맥투여(IV), SC, 또는 ALT-B4 병용 피하투여 방식으로 투약하고, 그 결과를 비교했다.

알테오젠에 따르면, ALT-B4 병용 SC 투여군에서는 투약 후 ALT-B4 미사용군과 비교해 전신 약물 노출과 생체이용률이 향상된 데이터가 도출됐다. 또 ADC가 투여된 국소 부위의 피부 독성에서도 ALT-B4 병용 시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보였다.

김태환 대구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ALT-B4를 활용한 ADC 치료제의 피하주사(SC) 투여 시 약동학(PK) 특성과 국소 내약성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 알테오젠


알테오젠 관계자는 "절대호중구수, 중성지방, 간 효소 등 혈액학적 지표측면에서 IV 투여군은 호중구 수를 크게 감소시키고 중성지방 및 간효소를 높이는 반면, ALT-B4 병용 피하투여군은 IV 투여군 대비 호중구 감소는 적게 나타나고 중성지방과 간 효소 증가가 개선돼 ADC 치료제가 가진 혈액학적 단점을 개선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알테오젠은 ALT-B4 병용이 ADC의 SC 투여 시 약물 흡수, 주사 부위 내약성, 혈중 안전성 측면을 함께 개선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경쟁이 치열한 ADC시장에서 ALT-B4를 이용한 SC 제형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이사는 "이번 전임상에서 ALT-B4 병용 시 주사 부위 피부 반응이 완화되고, 약동학 지표와 절대호중구수 등 혈액학적 안전성 지표에서도 개선된 경향을 관찰했다"며 "파트너인 다이이찌산쿄가 ALT-B4를 활용한 엔허투 SC 제형의 임상 1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은 ADC 영역에서 ALT-B4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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