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 정형성형병원 연구팀이 팔꿈치 탈구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국제 학술 무대에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논문에 공동저자로 참여한 정형성형병원 류인혁 원장. ⓒ 세명기독병원
병원 측은 상지관절센터 이지호 부장(제1 저자)과 류인혁 원장(공동저자)의 연구 논문이 정형외과 최고 권위지인 미국어깨·팔꿈치학회 공식 학술지 'JSES'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를 포함해 세명기독병원은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 학술지에 총 3편의 논문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연구팀은 팔꿈치 탈구 환자 186명의 정밀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관절이 지속해서 불안정해지는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특정 인대 하나가 아닌 복합적인 구조물 손상이 일정 기준을 넘을 때 불안정증이 생긴다는 사실을 최초로 증명한 것이다.
특히 '굴곡회내근군'과 '후외측 인대'가 함께 파열되는 'Double Hit 패턴'이 수술 여부를 판단하는 핵심 지표임을 밝혀내, 고위험군 환자를 정확히 선별할 수 있는 의학적 근거를 마련했다.
앞서 지난 5월에도 'The Bone & Joint Journal' 등에 연이어 논문을 발표한 세명기독병원은 지역 의료기관의 한계를 넘어선 연구 중심 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수부외과학회에서 '임상 진주상'을 받는 등 그간 60여 편의 주요 논문을 발표해 왔다.
류인혁 원장은 "현장의 풍부한 치료 경험과 분석력이 결합한 결과"라며 "지역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의술을 펼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 센터 중심의 세명기독병원은 연간 20만 명의 외래 진료와 1만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며 전국적인 정형외과 전문병원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