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선 9기 서태경 부산 사상구청장 당선인(첫번째 줄 가운데)의 인수위 출범식 모습.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서태경 부산 사상구청장 당선인이 민선9기 사상구정의 성공적인 출범을 위해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업무 인수·인계 절차에 들어갔다.
준비위원회는 교육, 세무·재정, 도시계획, 산업·일자리, 복지 등 분야별 전문가와 지역 인사들로 꾸려졌다. 위원장은 전 모동중학교 교장인 손영욱 위원장이 맡았으며, 전 북부산세무서장 이용규 부위원장이 함께 준비위원회를 이끈다.
준비위는 △기획조정혁신분과 △일자리경제문화관광분과 △미래도시혁신분과 △행복도시분과 등 4개 분과 체계로 운영된다. 사상구 주요 현안 점검과 민선9기 정책 방향 수립, 공약 실행계획 구체화 등이 핵심 역할이다.
서 당선인은 준비위원회 첫 회의에서 "준비위원회는 단순히 업무를 인수받는 기구가 아니라 앞으로 4년간 사상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사상구의 현재 상황과 주요 현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함께 공유하고 지혜를 모아 해결 방안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재정 운영과 주요 현안사업 등을 둘러싼 구민들의 우려가 있는 만큼 준비위원회가 구정 전반을 꼼꼼하게 살피고 정확한 현황을 파악하겠다"며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대안을 마련해 구민께 설명드리고 신뢰받는 행정을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서 당선인은 공직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그는 "당선인과 공무원은 결국 사상구 발전과 19만 사상구민의 행복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동지이자 원팀"이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사상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또 "그동안 현장에서 축적해 온 행정 경험과 전문성을 존중하면서 민선9기의 새로운 비전을 더해 구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며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성과를 내는 구정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젊고 힘 있는 세일즈 구청장'을 전면에 내세웠다.
서 당선인은 "사상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회, 부산시를 직접 뛰어다니는 세일즈 구청장이 되겠다"며 "중앙 정치권에서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상 발전에 필요한 사업과 예산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청장실에 앉아 있는 행정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고 외부 자원을 끌어오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 이미지 전환 의지도 밝혔다. 서 당선인은 "도시에 감성과 문화의 옷을 입히는 세심한 행정이 중요하다"며 "지금의 사상은 산업도시 이미지가 강하고 다소 어둡고 칙칙하다는 평가도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도시조명 개선, 문화공간 확충, 야간경관 조성 등을 통해 밝고 생기 있는 도시, 머물고 싶은 도시로 바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준비위원회는 향후 민선9기 공약 실행계획 수립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서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약속드린 공약은 구민과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추진하겠다"면서도 "현재 사상구의 재정 문제를 감안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차근차근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약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비와 시비 확보 방안, 재원 조달 계획까지 포함한 세밀한 실행 로드맵을 마련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살고 싶은 사상 준비위원회'는 민선9기 출범 전까지 구정 현안 점검, 재정 운영 분석, 조직 진단, 공약 실행계획 수립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다. 준비위는 이를 토대로 오는 7월1일 민선9기 출범에 앞서 새로운 사상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