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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전국 분양, 전년比 30%↑ "하반기 공급 확대 기대"

분양가 상승 부담 지속…실수요자 '옥석 가리기' 전망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6.06.29 11:12:05
[프라임경제] 오는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이 지난해보다 30% 늘어나며 하반기 분양시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직방 자료에 따르면, 2026년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2만9671세대다. 이는 전년(2만2793세대)보다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도 지난해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17%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7월 전년 동월대비 분양예정 물량. Ⓒ 직방


앞서 6월 분양시장은 예정 물량 대비 실제 공급이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현재까지 집계된 실제 분양실적은 2만4914세대로, 예정 물량(3만126세대) 83% 수준이다. 일반분양의 경우 2만2434세대가 공급되면서 예정 물량(2만5097세대) 89% 공급률을 기록했다. 

7월 공급 물량은 수도권에 집중되는 분위기다. 수도권에서 전체 물량 68%에 해당하는 2만252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방의 경우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중 서울에서는 △영등포구 신길동 '써밋클라비온(812세대)' △중구 중림동 '충정로역자이르네(299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도심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신규 단지로 도심 접근성이 우수한 입지를 갖췄다.

경기에서는 △김포시 고촌읍 '한강푸르지오리버프론트(2432세대)' △부천시 원미구 '상동역롯데캐슬(1859세대)' △오산시 양산동 '오산헤리티지자이 1·2BL(1783세대)' △의왕시 삼동 '의왕역SK뷰(1857세대)' 등 대단지 공급이 추진된다. 이외에도 △성남 △남양주 △시흥 △이천 등에서도 신규 분양이 계획됐다. 

6월 분양계획 대비 분양 실적 비교. Ⓒ 직방


인천의 경우 △미추홀구 학익동 '시티오씨엘 9단지(2013세대)' △부평구 산곡동 '산곡역 자이 힐스테이트&하늘채(2706세대)' △서구 불로동 '검단 AA17BL(1435세대)' 등 6154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미추홀구와 부평구, 검단 중심으로 대규모 단지 공급이 예정되면서 수도권 분양 물량 확대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지방에서는 경남이 가장 많은 4355세대를 공급한다. 실제 △거제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거제(1307세대)' △진주시 '힐스테이트 포레나 진주(1032세대)' △창원시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2016세대)'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충남에서는 △'충남내포신도시 5차 대방엘리움(882세대)' △'아산테크노밸리 이지더원 7차(622세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부산에서는 △'부산장안지구 중흥S-클래스(531세대)' △'더샵 대연 트리센트(803세대)'가 분양에 나선다. 이 밖에도 △세종 '우미린 센터파크(676세대)' △대구 '금호워터폴리스 대방엘리움 F2BL(746세대)' △강원 춘천 '리버뷰 아이파크(262세대)'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7월 지역별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 비교. Ⓒ 직방


한편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 확대로 공사비 부담이 커지면서 신규 분양 단지의 분양가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분양가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실수요자들은 높은 분양가를 상쇄할 수 있는 입지와 상품성, 생활 인프라, 배후수요 등을 더욱 꼼꼼히 살피는 분위기"라며 "이에 따라 하반기 청약 수요는 분양가격에 걸맞은 경쟁력을 갖춘 단지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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