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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화장품 수출 70억달러 돌파…역대 최대

대미 수출 41.5% 급증 '1위' 유지…K-뷰티 성장세 지속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07.02 15:59:51
[프라임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올해 상반기 국내 화장품 수출액이 70억달러(잠정)를 기록하며 역대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한 수치다.

지난 1월 서울의 한 화장품 매장. ⓒ 연합뉴스


상반기 수출액은 최근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2년 40억5000만달러에서 2024년 48억달러, 지난해 55억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처음 70억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2분기 수출액은 39억달러로 1분기(31억달러) 대비 25.8% 증가하며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4억5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의 20.7%를 차지하며 최대 수출국 자리를 유지했다. 대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5% 늘어나며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은 10억1000만달러로 2위를 기록했지만 6.6% 감소했고, 일본은 5억8000만달러로 5.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기초화장품이 54억8000만달러로 전체 수출을 견인했다. 전년 대비 25%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색조화장품은 7억2000만달러로 4.2% 감소했고, 인체세정용 제품도 3억4000만달러로 20.6% 줄었다.

식약처는 K-뷰티 수출 확대를 위해 국제 규제조화와 국가별 규제 정보 제공, 할랄 인증 컨설팅 등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우리 화장품의 글로벌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 진출 지원 정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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