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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쌍끌이 매수세에 '7290선 회복'…코스닥 1.15%↑

중동 불확실성에 변동성 확대…원·달러 환율 전장比 7.6원↑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7.09 16:43:11

9일 코스피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7290선을 회복했다. 사진은 오후 3시31분 현재 한국거래소 내 코스피와 코스닥 현황 알림판. = 김우진 기자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중동 정세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729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7246.79 대비 45.12p(0.62%) 상승한 7291.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7486.64로 상승 출발해 장중 7543.86까지 올랐으나 변동성이 거세지며 7063.73까지 밀렸다. 막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일부 낙폭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조2873억원, 134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조327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시총 1위 삼성전자(0.18%), SK하이닉스(5.30%), SK스퀘어(4.49%), 삼성전기(0.95%)가 상승했고,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삼성생명이 전 거래일 대비 2만원(-5.78%) 떨어진 32만6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삼성물산이 1만6500원(-4.18%) 하락한 37만8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785.00 대비 9.00p(1.15%) 오른 794.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개장 직후 오름세를 키우며 819.69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낙폭을 키우며 하락 전환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기관 매수세 확대 등이 맞물리며 1%대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078억원, 220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32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알테오젠(-4.31%), 에코프로비엠(-0.98%) 하락했고, 이외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주성엔지니어링이 전 거래일 대비 1만8400원(11.50%) 오른 17만84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HLB가 2100원(4.19%) 상승한 5만22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의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계속되는 중동발 노이즈(소음)와 수급 변동성으로 방향성이 부재하며 등락을 반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노이즈가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가 전개됐다"고 덧붙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쏠림 완화 흐름 속 반도체 대 비반도체 로테이션(순환매)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이익 모멘텀(동력)이 강해지고 은행, 화장품, 유통 등이 선방하기도 했다"고 짚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문구류(24.69%), 카드(5.83%), 다각화된통신서비스(4.70%), 상업서비스와공급품(3.79%), 무선통신서비스(3.05%)가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전자제품(-8.92%), 항공사(-5.93%), 손해보험(-5.53%), 생명보험(-5.46%), 가정용기기와용품(-5.27%)이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6원 오른 1506.1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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