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매출액 '2조 클럽' 입성…"태국법인 가동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증설 일정 주목"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10일 이수페타시스(007660)에 대해 독보적인 인공지능(AI) 및 네트워크 수주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극심한 저평가 구간에 머물러 있어 향후 폭발적인 주가 상승이 연출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AI 가속기 및 네트워크향 노출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는 가운데, 증설 완료 이후 강력한 영업레버리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특히 하반기에는 다중적층 양산 전환과 공격적인 증설이 맞물리면서 이익 성장의 기울기가 대단히 가팔라질 것"이라고 짚었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이수페타시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1.2%,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365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동기 대비 82.9%, 전 분기 대비 14.6% 성장한 770억원으로 예측된다.
본사는 데이터센터향 가속기 및 스위치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1단계 증설 효과가 본격적으로 더해지며 전 분기 대비 7.3% 증가한 2965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중국법인 또한 AI 서버향 고다층 제품을 중심으로 전 분기 대비 4.3% 상승한 822억원의 매출과 함께 20%대의 압도적인 수익성을 지속해 탄탄한 펀더멘탈을 증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핵심 모멘텀으로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는 다중적층의 실적 견인력을 꼽았다. 확대된 다중적층 비중은 하반기 양산 전환과 함께 매출 기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관련 생산능력(CAPA)은 기존 월 3K㎡에서 올해 하반기 8K㎡로 급증한 뒤, 2027년 상반기에는 13K㎡까지 수직 상승할 전망이다. 올해에만 두 차례 상향된 다중적층 증설 로드맵은 글로벌 고객사들의 핵심 수요가 얼마나 강력한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며, 이에 따라 증설 물량의 소화 부담은 사실상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관련해 "오는 4분기 AI 가속기향 다중적층 초도 양산을 시작으로, 내년 1분기 태국법인 가동으로 이어지는 가파른 증설 일정이 회사의 중장기 성장의 견고한 골격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수페타시스의 연간 실적 전망치도 긍정적이다. 2024년 8370억원 수준이던 매출액은 올해 1조5720억원으로 뛰어오른 뒤, 내년에는 2조11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영업이익 또한 2024년 740억원에서 올해 2900억원, 내년 4360억원으로 매년 성장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3945원, 내년에는 5944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추정된다.
정 연구원은 "수주는 가득 차 있는 반면 주가는 비어 있는 지금이 가파른 실적 턴어라운드를 누릴 수 있는 최적의 진입 적기"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