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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엔시스, 2.2년치 매출액 규모 수주 확보 '주목'…"ABB와 핵심 제품 응용처 확장기 진입"

"육상·해양 플랜트용 MCC, 분전반, 고저압반 수주 가시권…지금이 매수 적기"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07.20 08:10:58
"육상·해양 플랜트용 MCC, 분전반, 고저압반 수주 가시권…지금이 매수 적기"

ⓒ 에스엔시스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에스엔시스(0008Z0)에 대해 기존 본업에서의 수주·매출·이익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 ABB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핵심 제품 적용처 확대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점차 확장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에스엔시스는 선박용 배전기기, 환경 및 제어 장치, 유지보수(MRO) 전문 업체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엔시스의올해 2분기 연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0.6% 감소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9.6% 증가한 410억원으로 바라봤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9.3%, 전 분기 대비 57.3% 성장한 60억원(영업이익률 14.6%)으로 추정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실적은 호실적"이라며 "컨센서스가 없어 상대적으로 비교할 수 없지만, 지난해 동기와 전 분기에 비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워·에코·운항제어·MRO 등 4개 사업 부문 중 MRO 부문의 선전이 두드러진다"며 "2분기 MRO 매출액은 100억원으로 1분기 대비 63.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이 일부 정상화되면서 선주사 향 사후관리(AS) 자재 공급이 원활해진 효과"라고 분석했다.

또한 "고객사 건조 일정에 따라 2024년에 수주한 배전기기, 통합제어시스템(IAS) 인도 실적도 증가하면서 사업부 전반적으로 호실적에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미래 성장성은 현재 수주 성과로 증명되고 있다는 평가다. 에스엔시스의 2분기 신규수주액은 530억원으로 분기 성과 기준 창사 이래 최대치다.

강 연구원은 "파워 솔루션 부문의 400억원 규모 배전기기 수주가 특징적이다. 한화오션을 비롯해 국내 중형 조선사향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했고 탑재 선종 범위도 넓혔기 때문"이라며 "한화필리조선소 향 중형 석유제품운반선(MR P/C) 4척의 운항제어시스템 또한 이번 2분기 운항제어 부문 수주 실적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매출액을 상회하는 신규 수주 성과는 수주잔고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정한 에스엔시스의 2분기 말 수주잔고는 2858억원이다. 이는 MRO를 제외한 당해년도 매출액 기준 2.2년치에 달하며, 향후 더 증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끝으로 "기존 본업에서 수주·매출·이익은 성장하고 있으며 육상·해양 플랜트용 MCC, 분전반, 고저압반 수주 또한 가시권에 있다"며 "ABB와의 협업 구도 아래 핵심 제품 적용처를 늘려가면서 회사 밸류에이션은 점차 확장될 것이며, 지금이 매수 적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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