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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토홀딩스, 하반기 성장 모멘텀 '주목'…중화권 사업 확대 기대

미국 법인 구조조정 마무리…신규 브랜드 전개로 성장세 이어질 전망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07.22 07:21:26

ⓒ 미스토홀딩스


[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은 22일 미스토홀딩스(081660)에 대해 휠라(FILA)의 실적 회복과 중화권 유통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아쿠쉬네트 지분가치 상향을 반영해 기존 6만8000원에서 7만8000원으로 제시했다.

미스토홀딩스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휠라와 골프용품 기업 아쿠쉬네트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패션 전문 지주회사다. 최근에는 중화권 유통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브랜드를 잇달아 선보이며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미스토홀딩스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22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

미스토 부문은 매출액 1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38%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미국 법인 구조조정을 제외하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성장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업이익 감소 역시 지난해 글로벌 마케팅 비용 절감에 따른 높은 기저효과가 반영된 영향으로 실적 자체는 시장이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진협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미스토 부문의 실적은 겉으로는 부진해 보일 수 있지만 미국 법인을 제외하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내수와 중국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기타 브랜드 사업도 성장 기반을 유지했다. 중화권 유통사업을 포함한 기타 브랜드 매출은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 핵심 브랜드였던 '마르디' 이탈과 신규 브랜드 전개 초기 영향에도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준지와 시눈 등 신규 브랜드가 추가되면서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쿠쉬네트 역시 매출액 1조1838억원, 영업이익 20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 39%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장기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휠라의 실적 개선과 아쿠쉬네트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중화권 유통사업이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화권 유통사업의 장기 가치만 약 6조원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주가는 아쿠쉬네트 지분가치를 큰 폭으로 할인한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장기 성장성을 감안하면 상방 여력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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