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23일 디와이씨(310870)에 대해 방산 자회사 디와이씨다이나믹스의 실적 온기 반영과 함께 LIG D&A의 전략적 지분 투자를 발판으로 자동차 부품과 방산의 두 성장축을 확보했기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디와이씨는 2000년 설립돼 2021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자동차 파워트레인 정밀 금속가공 부품 전문기업이다.
벤츠·BMW·아우디·포르쉐·스텔란티스·GM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샤프트·플랜지·피니언 등 구동계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올해 1분기 기준 수출비중이 88%에 달한다.
동사는 지난해 7월 방산 정밀부품 제조업체 신세계정공을 130억원에 인수해 디와이씨다이나믹스로 사명을 변경했다. 디와이씨다이나믹스는 K9 자주포용 포탄 신관부품과 천궁Ⅱ·현궁 등 유도미사일 축추진기 구성품을 한화·LIG D&A 등에 납품하며, 올해 인수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첫 해를 맞아 전사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지난 5월에는 LIG D&A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디와이씨에 20억원을 투자했고, 조달자금은 전액 디와이씨다이나믹스 유상증자에 재투입됐다"며 "이를 통해 LIG D&A가 디와이씨다이나믹스의 간접 주주로 진입하며, 천궁-Ⅱ·현궁·비궁 등을 양산하는 LIG D&A의 1차 벤더로 격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이어 "자동차 본업은 친환경차용 부품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동사는 벤츠 EQC용 EV 샤프트와 BMW X3·X5 친환경 차량용 플랜지 등을 양산 중"이라며 "내연기관 부품주가 아닌 친환경 파워트레인 부품주로 재평가될 여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전 연구원은 "동사는 견조한 자동차 구동부품 캐쉬카우 위에 마진이 높은 방산 부문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되는 국면"이라며 "LIG D&A와의 협력 강화는 국내 조달 물량을 넘어 수출 물량까지 방산 사업 외형을 확장시킬 수 있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현재 기업가치에는 방산사업 가치가 미반영 돼 있다"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과 방산 소부장이라는 두 성장축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