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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90에 삼성D '팝업형 OLED' 탑재

LCD 대비 얇고 가벼운 OLED…고해상도·고색재현력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8.26 10:56:34
[프라임경제] 삼성디스플레이가 제네시스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에 2종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한다. 

삼성디스플레이의 24.6형 OLED가 탑재된 GV90 네오룬의 팝업형 센터 OLED 시네마틱 디스플레이. ⓒ 현대차그룹


삼성디스플레이는 제네시스가 최근 공개한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에 24.6형과 13.2형 OLED 2종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제품은 이달부터 본격 출하 중이다.

차량 중앙의 시네마틱 디스플레이는 24.6형 OLED를 탑재한 가변형(팝업형) 디스플레이로, 상황에 따라 화면 크기가 달라진다. 

주행 중에는 23.6형 와이드 화면을 통해 주행 정보와 내비게이션, 미디어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정차 시 센터페시아의 확장 버튼을 누르면 디스플레이가 90mm 위로 올라와 주행 시보다 약 1.7배 넓어진 24.6형 대화면을 즐길 수 있다.

스스로 빛을 내는 OLED는 별도의 백라이트가 필요한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일반적으로 두께는 약 30%, 무게는 약 70% 수준으로 얇고 가볍다. 

이러한 구조적 장점은 화면이 상하로 움직이는 GV90의 팝업형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 제한된 차량 실내 공간에서도 구동 구조를 효율적으로 설계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은 24:9의 초광폭 화면비와 3840x1440 고해상도를 갖춰 영화 등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돼 있다. 

아울러 유기 발광층을 두 층으로 쌓는 탠덤 구조를 적용해 높은 휘도와 긴 수명을 동시에 확보했다. 이를 통해 밝은 외부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GV90의 앞좌석 좌우 헤드레스트 뒷면에는 13.2형, 1920x1080 해상도의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뒷좌석 탑승객에게 독립적인 고화질 콘텐츠 감상 환경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현대차그룹의 차량용 디스플레이 협력은 지난 2011년 내비게이션용 LCD 공급에서 시작됐다. 

이후 2021년 현대차 '아이오닉5'에 차량용 OLED를 납품하면서 10년 만에 공급 협력을 재개했으며, 제네시스를 포함한 신형 모델들에 꾸준히 OLED를 공급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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