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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투자 확대에 8월 ICT 수출 역대 최대

3개월 연속 ICT 수출 500억 달러대…전체 수출 중 ICT 비중 61.0%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6.09.14 11:02:42
[프라임경제] 전 세계 인공지능(AI) 투자 확대에 힘입어 지난달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이 600억달러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수출액을 기록했다. 

부산항 신선대부두, 감만부두 모습. ⓒ 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는 지난달 ICT 수출입 동향을 14일 발표했다.

ICT 수출은 599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28억4000만달러) 대비 162.6% 늘었다. 3개월 연속 ICT 수출 500억달러대 기록했다.

ICT 수출은 국가 전체 수출액(982억5000만달러)의 61.0%를 차지하는 등 수출 비중 역대 처음 60%를 돌파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 수출이 466억7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설비투자 확대로 AI 인프라 수요가 견조하게 지속되고, 메모리 초과 수요에 따른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하면서 월 최고 실적 경신 및 8개월 연속 100% 이상 증가율 을 기록했다.

휴대폰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2% 늘어난 16억4000만달러로 파악됐다. 고부가 프리미엄 신제품 판매량 증가에 힘입은 완제품 수출 증가와 부분품 수출 증가로 전체 수출이 확대됐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64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83.1% 증가했다. AI 데이터 처리 확대에 따른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출 증가 등으로 전체 수출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통신장비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1.5% 늘어난 21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디스플레이 수출은 16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7.0%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휴대폰 등 완제품에 탑재되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단가 인하 부담 증가가 OLED 수출액 감소로 이어졌다.

지난달 지역별 ICT 수출 동향을 보면 미국 수출액(94억6000만달러)이 전년 동월 대비 306.5%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홍콩 포함 중국 수출액은 273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7.9% 증가했다. 인도(126.7%↑)과 베트남(81.4%↑)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ICT 수입액은 186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13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ICT 수입은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112억8000만달러, 71.4%↑) △휴대폰(10억5000만달러, 79.4%↑) △컴퓨터·주변기기(18억2000만달러, 39.9%↑) △통신장비(3억9000만달러, 5.9%↑) 등 주요 품목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베트남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국 전반에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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