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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타지키스탄과 철도·핵심광물·디지털 협력 확대키로

"타지키스탄, 중앙·남아시아 잇는 지리적 요충지…풍부한 광물·젊은 인구 성장잠재력 주목"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6.09.16 15:33:26
[프라임경제] 이재명 대통령은 16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포괄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철도·핵심광물·디지털 등의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청와대 본관에서 '한-타지키스탄 정상회담'을 개최했다. ⓒ 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한-타지키스탄 정상회담'에서 "1992년 수교 이후 한국과 타지키스탄이 우호 협력을 꾸준하게 발전시켜 왔다"며 "11년 만에 이뤄진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들에게 타지키스탄은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웅장한 절경을 자랑하는 파미르 고원을 가진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잇는 지리적 요충지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또 이 대통령은 "풍부한 광물 자원, 역동적인 젊은 인구 등 타지키스탄의 장점과 성장잠재력에도 매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타지키스탄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이 철도, 핵심광물, 디지털을 비롯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며 양국 간 경제협력 확대 의지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관계를 기존의 우호협력에서 경제·산업 분야의 실질적 협력으로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철도 분야는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를 연결하는 타지키스탄의 지리적 특성과 맞물려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있는 분야로 거론됐으며, 핵심광물과 디지털 분야 역시 타지키스탄의 자원·인구 잠재력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할 수 있는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서 타지키스탄의 경제 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 양국이 철도, 핵심광물, 디지털을 비롯한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 연합뉴스

라흐몬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 관계 강화를 타지키스탄 외교정책의 주요 방향으로 꼽았다. 

라흐몬 대통령은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타지키스탄 대외 정책 중점 방향 중 하나"라며 "양국 국민은 유구한 역사적 유대와 오랜 우호 관계 그리고 인도주의적 가치로 서로 연결돼 있다"고 했다.

이어 "오늘 이 정상회담은 양국 간 협력의 현황과 향후 양국 간 협력의 전망을 논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고위급 교류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한 라흐몬 대통령은 "활발한 국가 간 대화는 양국의 다각적 관계를 진전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라며 "정치적 신뢰를 다지는 수단으로서 외교가 무척 중요하다"고 했다. 

특히 의회 간 외교와 관련해 라흐몬 대통령은 "의회 친선 협력 그룹이 이 과정을 더욱더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값진 기여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라흐몬 대통령은 "내년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수교 35주년을 기념한다"며 "양국 간 협력을 새로운 동반자 관계 수준으로 끌어 올리기 위해서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중요한 필수 조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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