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순천시는 초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시민이 거주하는 집에서 건강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통합돌봄 모델을 도입했다.
3월 사업 시행 이후 882명 이상의 시민이 통합돌봄을 신청했으며, 12회의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1915건의 서비스가 연계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기초지자체 중에서 순천시가 가장 많은 신청자를 기록했다.
민선 9기 시정방침에 따라 순천시는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민생중심 도시'를 목표로 복지 정책을 전환했다.
기존에는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여러 부서와 기관을 직접 찾아야 했으나, 행정이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의료, 복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통합지원체계가 마련됐으며, 통합돌봄 컨트롤타워를 중심으로 사업이 통합 운영된다.
여러 부서와 기관이 협력해 돌봄 상담, 개인별 계획 수립,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지원하는 구조다.
순천형 통합돌봄은 병원과 지역사회를 연계해 하나의 돌봄체계로 작동하는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일상생활지원, 보건의료, 건강관리, 주거지원, 장기요양 등 5개 분야로 사업을 구성해 대상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3월에는 22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고 퇴원환자 지원을 위한 협력망을 구축했으며, 9월에는 한방병원을 포함한 5개 의료기관과 추가 협약을 체결해 네트워크를 확대했다.
이 협력망을 통해 '퇴원잇돌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각 협약 의료기관에는 전담 코디네이터가 지정되어 퇴원환자 발굴과 연계 실무를 맡는다.
퇴원환자에게는 단기돌봄, 건강식사, 병원동행, 방문보건·재택의료, 주거환경 개선 등 5-up 패키지 서비스가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순천시는 행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노후를 함께 살피는 통합돌봄 체계 완성을 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손훈모 순천시장은 "통합돌봄이 시민의 삶을 가까이에서 지키는 민생정책의 핵심이라고 강조하며, 일상과 지역사회를 잇는 통합돌봄을 통해 시민의 삶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민생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