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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단풍 절정은 10월 하순…설악산 20일·내장산 11월4일

산림청,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 발표…최근 5년보다 0.8일 늦어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22 11:08:20
[프라임경제] 올해 단풍은 10월 초 강원 북부 산지를 시작으로 남하해 10월 하순 전국적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 ⓒ 산림청


산림청(청장 박은식)은 전국 주요 산림과 수목원의 단풍 절정 시기를 담은 '2026년 한반도 단풍절정 예측지도'를 22일 발표했다. 올해 첫 단풍은 지난 9월14일 점봉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에서 시민 관측을 통해 처음 기록됐다.

산림청의 예측 분석 결과 10월 초 강원특별자치도 북부 산지부터 단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돼 점차 중부와 남부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풍 절정 기준인 단풍 50% 시기는 10월 하순으로 전망됐다.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단풍나무류와 참나무류가 10월31일, 은행나무가 10월30일로 예측됐다. 주요 산지별로는 설악산이 10월20일로 가장 이른 절정 시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으며, 속리산 10월28일, 내장산 11월4일, 한라산 11월6일 순으로 예상됐다.

올해 전국 주요 산림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5년간 평균과 비교하면 약 0.8일 늦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산림청과 국립수목원은 2009년부터 전국 권역별 공립수목원과 함께 식물계절 장기 관측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도 산악기상망을 통해 산림지역의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수집하고 있다.

산림청은 앞으로 농림위성 기반 광역 산림관측 정보까지 연계해 현장 관측자료와 기상·위성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단풍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고 기후변화에 따른 산림의 계절 변화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보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박영환 산림환경보호과장은 "단풍은 국민이 일상에서 가장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식물계절 현상 중 하나"라며 "장기간 축적한 식물계절 관측자료를 기반으로 정확한 예측정보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 산림의 계절변화를 지속적으로 기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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