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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소상공인에 에너지바우처 20만원…28일부터 동백전 앱 신청

연 매출 3억원 이하 25만명 대상…전기요금·차량 연료비에 사용

정기환 기자 | jungkiwhan@naver.com | 2026.09.22 14:55:51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 포스터. ⓒ 부산시

[프라임경제] 부산시가 연료비 인상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에게 20만원 상당의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한다.

시는 '민생 100일 비상조치'의 일환으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지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1일 제3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되면서 시행에 들어가며, 지원 규모는 25만명이다.

지원 대상은 부산에 사업장을 둔 연 매출 3억원 이하 소상공인이다. 8월31일까지 사업자등록을 마치고 신청일 현재 영업 중이어야 하며, 휴·폐업자는 제외된다.

공동 사업자는 대표 1명만, 여러 사업장을 운영하는 경우에도 1개 사업장만 신청할 수 있다. 법인은 사업자등록증에 가장 먼저 기재된 주 대표자만 신청 가능하다. 무등록 사업장과 사행성·유흥업 등 소상공인 정책자금 제외 업종은 지원받을 수 없다.

신청은 오는 28일부터 11월6일까지 동백전 앱에서 받는다. 첫 주인 28일부터 10월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를 적용해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 신청하고, 10월3일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과정에서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제공 요구와 간편인증을 거치면 국세청 신고 매출액이 자동으로 확인돼 별도 증빙서류가 필요 없다. 마이데이터 제공을 원하지 않으면 별도 웹페이지에서 사업자등록증과 매출액 증빙자료를 직접 내야 한다.

동백전 앱에 가입하지 않은 소상공인은 먼저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스마트폰이나 본인 명의 휴대전화가 없는 경우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민원센터'에서 신청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앱 신청자는 수일 내 바우처를 받고, 앱 외 방식 신청자는 중복 지급을 막기 위해 11월9일 이후 지급받는다.

바우처는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되며 전기요금과 휘발유·경유·LPG 등 차량 연료비에 쓸 수 있다. 동백전 카드로 결제하면 바우처가 먼저 차감되고, 잔액을 넘는 금액은 동백전 충전금에서 빠져나간다.

전재수 시장은 "민생의 최전선인 소상공인이 살아야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그것이 곧 시정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부산 경제의 한 축인 소상공인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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