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모빌위더스(대표 박한나)가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광통신학회·전시회(ECOC 2026)'에 참가해 유럽 양자 사이버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모빌위더스(대표 박한나)는 스페인 말라가에서 열린 '유럽광통신학회 및 전시회(ECOC 2026)'에 참가해 유럽 양자 사이버보안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 모빌위더스
최근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공개키 암호와 전자서명이 무력화될 위험이 커진 가운데, 암호화된 데이터를 미리 탈취해 둔 뒤 미래에 양자컴퓨터로 해독하는 '선수집 후해독(HNDL)' 공격이 현실적인 위협으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미국과 유럽연합(EU)은 2030년까지 핵심 인프라의 암호 전환을 추진, 국내 역시 오는 11월 양자기술산업법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공공기관 및 지자체 등 600여 곳에 양자보안체계 구축이 의무화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페인에서 개최한 ECOC 2026은 AI와 양자 기술을 핵심 주제로 다뤘다. 진행 기간은 지난 21일부터 3일간이다.
이번 전시에서 모빌위더스는 자체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모듈 '모빌크립토+(MobilCrypto+)'와 차세대 지능형교통체계(C-ITS) 분야의 양자내성암호 전환 사업 성과를 중점적으로 알린다.
회사는 양자내성암호를 탑재한 암호모듈로 국가정보원 암호모듈 검증제도(KCMVP)를 획득해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를 5G 특화망·스마트미터·자동차 구독 서비스 등에 공급해 왔다.
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사업 교통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미래모빌리티센터와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판교 제로시티 C-ITS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기 위함이다.
이번 전시에서 주력으로 소개된 '모빌크립토+'는 기존 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함께 운용하는 하이브리드 구조를 채택했다. 기존 시스템의 중단 없이 단계적인 암호 전환이 가능하다. 또 연산 자원이 부족한 소형 임베디드 기기에서도 원활히 구동된다.
특히 독립 라이브러리뿐만 아니라 '오픈SSL(OpenSSL)' 프로바이더 형태로도 제공돼 기존 오픈SSL 사용 기업들이 별도의 복잡한 수정 없이 손쉽게 양자보안 체계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부스도 운영해 유럽 통신·네트워크 장비 기업 및 연구기관과의 비즈니스 상담과 기술 시연도 진행한다.
현재 기업은 지난 6월 설립한 독일 현지 법인(Mobilwithus GmbH)을 교두보로 삼아 유럽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이에 따라 독일 본사의 글로벌 하드웨어 보안모듈(HSM) 기업과 양자내성암호 공동 기술개발을 진행 중이다,
모빌위더스 관계자는 "기기 보안 솔루션 '모빌셰르파+(MobilSherpa+)'와 AI 기반 규제 대응 솔루션 '모빌컨티넘+(MobilContinuum+)'도 제공하고 있다"며 "임베디드 사이버보안 전 영역을 아우르는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모빌위더스는 IBK기업은행(024110)의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마포 14기 졸업기업으로서, IBK창공 공동운영사인 신기술금융회사 시너지아이비투자가 함께 육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