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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차기 행장 결정 또 미뤄져…신학기 3표·이형주 2표

신학기 현 행장·이형주 FIU 원장 등 6명 면접…추후 행추위 재개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09.22 18:47:21
[프라임경제]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한 은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가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인선 절차가 이어지게 됐다.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 ⓒ 프라임경제


수협은행은 22일 행추위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정 여부를 논의했으나, 5명의 행추위원 가운데 4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행추위는 추후 회의를 다시 열어 후보 선정 절차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표결에서는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이 3표,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2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후보 선정에 필요한 의결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결정이 미뤄졌다.

수협은행 행추위는 정부 추천 위원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위원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된다. 현재 행추위원은 김병규 사외이사(기획재정부 추천), 박경철 사외이사(해양수산부 추천), 임형준 사외이사(금융위원회 추천), 송광복 부안수협 조합장, 정승만 경기수협 조합장이다.

앞서 21일 진행된 후보 면접에는 신 행장과 이 원장을 비롯해 박양수·정철균 전 수협은행 부행장, 강철승 한국수산정책포럼 대표, 이형승 BNK증권 사외이사 등 6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장 선임 과정에서 신 행장과 이 원장이 주요 후보로 거론됐지만, 행추위가 이날 최종 후보를 결정하지 못하면서 향후 재논의 과정에 관심이 쏠린다.

신 행장은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한 뒤 지점장과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부터 경영전략그룹 수석부행장을 맡았다. 2024년 11월부터 수협은행장을 맡고 있다.

이 원장은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거쳐 현재 FIU 원장을 맡고 있는 금융당국 출신 인사다. 앞서 6명의 후보가 행추위 면접 대상자로 확정되면서 신 행장과 이 원장이 주요 후보로 부각됐다.

수협은행은 2016년 수협중앙회에서 신용사업이 분리된 이후 이원태 전 행장을 시작으로 이동빈·김진균·강신숙 전 행장을 거쳐 현재 신 행장 체제로 이어졌다. 신 행장은 2024년 행추위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된 뒤 행장에 취임했다.

과거에도 행장 선임 과정에서 한 차례 논의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례가 있었다. 2022년 강신숙 전 행장 선임 당시에는 첫 면접에서 최종 후보를 정하지 못해 재공모와 추가 면접을 진행한 뒤 세 번째 행추위에서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향후 행추위 일정과 후보 선정 방식은 추가 논의를 통해 결정될 예정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신 행장의 현 임기는 오는 11월17일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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