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울릉군이 일시적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기본적인 먹거리와 생활용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

울릉군은 9월28일부터 12월30일까지 '그냥드림' 사업을 시행하고, 지역 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 울릉군
울릉군은 9월28일부터 12월30일까지 '그냥드림' 사업을 시행하고, 지역 내 읍·면사무소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별도의 신청 절차를 거치거나 소득 수준을 증명하지 않아도 된다. 사업이 진행되는 날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면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제공되는 물품은 쌀과 라면, 통조림 등 식생활에 필요한 품목을 비롯해 휴지와 섬유유연제 등 가정에서 자주 사용하는 생활용품이다. 한 사람에게는 3~5개 품목을 기준으로 약 3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다만 현장에서 제공되는 물품은 확보된 물량과 사업 운영 상황에 따라 품목이나 수량이 달라질 수 있다.
울릉군은 이번 사업을 일회성 물품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복지지원이 필요한 주민을 찾아내는 창구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물품을 받는 과정에서 경제적 곤란이 지속되거나 주거, 건강, 돌봄 등의 문제를 함께 겪고 있는 사실이 확인될 경우 읍·면사무소 상담을 통해 관련 복지제도와 지역사회 자원을 연결한다.
특히 기존 복지제도를 알지 못하거나 신청 과정의 부담 등으로 지원을 받지 못했던 주민들을 찾아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지역 내 복지 공백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갑작스럽게 생활에 어려움이 생겼을 때 복잡한 절차 때문에 도움을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접근하기 쉬운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며 "필요한 주민들이 부담 없이 사업을 이용하고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