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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3명중 1명 “올해는 결혼해라” 주변 성화

 

이희선 객원기자 | aha20@paran.com | 2009.01.19 13:43:02

[프라임경제] 미혼 3명 중 1명꼴로 설날 가족들로부터 ‘금년에는 결혼해라’라는  성화를 4번 이상 들은 것으로 조사됐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12일부터 18일 사이에 전국의 결혼 희망 미혼남녀 526명(남녀 각 263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 등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7.9%와 여성의 32.7%가 ‘4번 이상’이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 남성은 ‘2번’(29.5%) - ‘3번’(14.8%) - ‘안 들어봤다’(12.7%) 등의 순이고, 여성은 ‘4번 이상’에 이어 ‘안 들어봤다’(19.6%) - ‘3번’(18.3%) - ‘2번’(16.3%) 등의 순을 보였다.

‘결혼성화와 학생 때 공부 독려의 강도’를 묻는 질문에서는 남녀 모두 결혼성화가 더 심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즉 남성, 여성 똑같이 ‘결혼이 다소 심하다’(남 32.9%, 여 29.0%)는 응답자가 가장 많고, 남성의 경우 ‘양쪽 비슷하다’(23.5%) - ‘결혼이 훨씬 심하다’(15.4%) - ‘어느 쪽도 들어본 적 없다’(14.1%)의 순이고, 여성은 ‘결혼이 훨씬 심하다’(23.4%) - ‘양쪽 비슷하다’(20.7%) - ‘어느 쪽도 들어본 적 없다’(15.9%) 등의 순을 보였다.

‘배우자감의 전반적 수준에 대한 본인과 가족 간의 차이’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별 차이 없다’(남 32.6%, 여 51.1%)는 반응이 가장 높았다. 그 외 남성은 ‘본인이 훨씬 높다’, ‘본인이 다소 높다’ 등 ‘본인이 높다’가 39.6%로서 ‘가족이 높다’(‘가족이 다소 높다’, ‘가족이 훨씬 높다’)고 답한 비중(27.8%)보다 더 많다. 반대로 여성은 ‘가족이 높다’(29.2%)고 답한 비중이 ‘본인이 높다’(19.7%)보다 더 많다.

‘배우자를 고르는 관점 상 본인과 가족 간에 가장 큰 이견을 보이는 사항’에 대해서는 남녀간에 다소의 차이를 드러냈다. 즉 남성은 ‘가정환경’(26.6%)과 ‘외모, 신체조건’(20.2%), ‘직업’(17.6%) 등에 의견 차이가 크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가치관’(25.2%)과 ‘직업’(20.5%), ‘신체조건, 외모’(17.9%) 등을 꼽았다.

결혼관련 심리상태, 男‘심기일전’-女‘위기인식’

‘현재 결혼이라는 당면과제를 준비하는데 있어서의 심리적 상태’로는 남성이 ‘심기일전기’(25.8%), 여성은 ‘위기인식기’(27.0%)로 자체 평가하는 응답자가 가장 많아 여성이 심리적으로 좀더 불안한 상태임을 알 수 있다. 이어 남성은 ‘위기인식기’(22.6%) - ‘본격준비기’(18.1%) - ‘최후발악기’(15.4%) - ‘자포자기 단계’(13.6%)의 순으로 답했고, 여성은 ‘위기인식기’ 다음으로 ‘심기일전기’(25.2%) - ‘본격준비기’(20.8%) - ‘자포자기 단계’(11.3%) - ‘최후발악기’(9.4%) 등의 순을 보였다.

결혼성화 대응책, 男‘금년엔 꼭..’-女‘때가 되면..’

‘이번 설날 가족의 결혼 성화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남성은 ‘금년에 꼭 배우자감 데려오겠다’(46.8%)로, 여성은 ‘때가되면 알아서 하겠다’(29.4%)로 응수하겠다는 태세이다. 그 외 남성이 ‘때가 되면 알아서 하겠다’(15.7%)와 ‘결혼준비도 안됐는데...’(11.9%), ‘개의치 않는다’(10.2%) 등으로 대처하고, 여성은 ‘금년에 꼭 배우자감 데려오겠다’(20.6%), ‘가족의 눈에 띄지 않겠다’(16.9%), ‘개의치 않는다’(14.0%) 등의 대응책을 제시했다.

비에나래의 손 동규 대표는 “부모세대에 비해 결혼이 전반적으로 늦어지고 특히 요즘은 배우자감 찾기 등 결혼준비가 만만치 않다”며 “부모가 과도하게 결혼 독촉을 할 경우 자녀에게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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