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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티케이, 와이파이-7 전면 교체 '독점 수혜'…"통신 보안 생태계 표준 선점 완료"

"KT에 LGU+까지 양대 통신사 유통망 모두 장악…위드네트웍스 인수로 외형 10배 확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02 07:44:47
"KT에 LGU+까지 양대 통신사 유통망 모두 장악…위드네트웍스 인수로 외형 10배 확장"

ⓒ 아이씨티케이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2일 아이씨티케이(456010)에 대해 AP 업체 위드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KT향 유통 판로를 확보한 가운데, 와이파이-7(WiFi-7)의 보안 표준으로 자리하며 통신망에 연계된 타 제품군과 통신사 대상으로도 보안칩 저변이 넓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 매출 400억원에 달하는 위드네트웍스 인수를 통해 대규모 외연 확장을 이뤘다"며 "위드네트웍스를 통해 KT향 유통망을 확보한 덕에 통신사 품질테스트를 자체 진행하면 소요됐을 막대한 비용과 시간도 절감했다"고 짚었다.

이어 "KT의 와이파이-7 교체 시기에 맞물려 아이씨티케이의 물리적복제방지기능(PUF)칩 보급이 급물살에 오를 수 있다"며 "최근 양산 궤도에 오른 양자컴퓨터 동향을 감안하면 양자암호 핵심축인 PUF칩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아이씨티케이가 인수한 위드네트웍스는 주로 KT를 대상으로 와이파이와 관련 솔루션을 공급하며, 자회사 포함 연간 연결 400억원의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업체다. 

지난 1일 납입이 마무리됨에 따라 4분기 매출부터 아이씨티케이 연결 실적에 포함되며 내년부터 매출이 기백억원대로 크게 도약하게 된다.

관련해 "동사 입장에선 114억원에 불과한 대금으로 매출 규모가 자사 10배에 달하는 업체를 인수한 좋은 기회"라며 "인수 시점 기준 단기차입금 179억원은 대부분 부동산 담보 차입금이며 지속적으로 대환 중이고, 그 외 차입금은 위드네트웍스의 유동자산으로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 인수합병(M&A) 완료 후 재정 건전성 악화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가장 큰 성과로는 KT향 유통 판로 확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통신장비·기기는 안정성이 중요해 통신사 레퍼런스가 매우 중요하고 복수 통신사 동시 공급 사례가 흔치 않다"며 "현재 머큐리를 통해 LG유플러스에 보안칩을 공급 중인 상황에서 이번 KT 유통망 확보로 레퍼런스 확보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KT의 와이파이-7 교체 보급 시기와 맞물려 PUF칩 보급이 급격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5년 발생한 무허가 펨토셀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바 있는 KT 입장에선 신규 보급되는 AP의 보안 기능을 강화할 유인이 크다"며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터 양산시설 구축 등으로 양자컴퓨터 보급에 따른 양자해킹 가능성 증가를 감안하면 이번 교체주기에 PUF칩을 보안용도로 채택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와이파이-7 보급률 향상과 함께 사실상의 PUF칩 실증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번 특정 제품의 보안표준으로 자리잡으면 통신망에 연계된 타 제품군과 통신사 대상으로도 보안칩 저변이 넓어질 수 있어 이번 M&A를 통해 얻은 성과가 크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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