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반도체 공정장비용 정밀부품 전문기업 동원파츠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일 밝혔다.
동원파츠는 반도체의 식각, 증착, 세정 등 공정에 적용되는 고정밀 기능성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은 샤워헤드와 챔버부품, 히터, 스핀척 등 고정밀 기능성 부품이다. 세메스, 램리서치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등 글로벌 탑티어 고객사의 정식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인공지능(AI)이 이끄는 반도체 장비 사이클 확장 속에서 동원파츠는 지난해 매출액 약 923억원, 영업이익 78억원의 탄탄한 실적을 확보했다. 최근 3개년 평균 35%가 넘는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영업이익도 최근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동원파츠의 핵심 경쟁력은 소재 입고부터 정밀가공, 특수접합, 표면처리, 조립, 검사 및 출하까지 전 공정을 사내에서 일괄 수행하는 생산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공정 전반의 품질 책임을 일원화하고, 경쟁사 대비 원가와 리드 타임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장비사가 요구하는 고난도 '턴키 모듈' 수주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적 확장성을 확보했다.
시흥의 본사를 포함해 안산과 평택에 총 7곳의 생산 공장을 두고 있어 각 공장별로 역할을 나눠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공모자금 일부는 전 공정 자동화 공장인 인천 남동공단 신공장의 신설에 활용할 계획이다.
까다로운 검증을 통과한 글로벌 톱티어 고객사향의 공급 레퍼런스와 품질 승인은 강력한 시장 진입장벽을 형성한다. 동원파츠는 이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공급 품목을 확대하는 한편 추가적인 신규 고객사 진입도 추진 중이다.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대형 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항공 엔진 부품 MRO 사업의 시제품 공급을 앞두고 있다. 금속 3D프린팅 적층 제조 방식을 고도화하여 항공우주 및 방산 시장 등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이사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성장 속에서 정밀부품 분야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항공우주와 방산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원파츠는 이번 상장을 통해 203만주를 공모할 계획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2만3000~2만6500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 예정 금액은 약 467억~538억원이다. 이달부터 다음달 까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을 진행 후, 11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표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