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KT&G, 카자흐·인니 신공장 효과 '본격화'…이익 체력 확장에 배당 매력도 '급증'

"해외 생산능력 본격 확대 속 매출총이익률 개선…목표주가 24만원으로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06 07:12:10
"해외 생산능력 본격 확대 속 매출총이익률 개선…목표주가 24만원으로 상향"

ⓒ KT&G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6일 KT&G(033780)에 대해 해외 생산 확대가 배당 재원 증가로 이어질 시기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KT&G의 국내 생산능력(Capa)은 연간 900억 개비로 추산된다. 국내 궐련 총소비량은 연간 약 560억 개비(국내 수출 제외)이며, 차세대 담배(NGP)까지 포함하면 약 700억 개비다.

하나증권 심은주 연구원은 "동사의 해외 생산능력은 지난해 카자흐스탄 신공장 가동 및 올해 인도네시아 수라바야 신공장 완공 감안 시 570억 개비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해외 생산능력 및 공격적인 커버리지 확대에 기인해 해외 생산 비중은 2026년 30% 내외에서 2030년 45% 내외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통상적으로 낮은 해외 제조원가를 감안할 때 해외 생산 확대에 따라 2030년 매출총이익률(GPM)은 250bp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이러한 이익 체력 개선은 배당 재원 증가를 의미한다"고 짚었다.

아울러 "해외 대규모 신규 설비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올해부터 연간 설비투자는 2500억원 내외로 축소되는 한편, 2030년 이후 감가상각에 대한 부담도 경감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사측의 의지를 감안할 때 적극적인 배당 확대는 중장기적 시각에서도 유효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카자흐스탄 신공장 탐방에 대해서는 입지 우수성과 유의미한 초기 성과를 부각했다.

심 연구원은 "카자흐스탄 신공장은 지난해 3월 가동을 시작해 총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해 1차 생산능력 60억 개비 생산 설비를 갖췄다"며 "향후 가동률에 따라 생산 설비 추가 시 생산능력은 220억 개비까지 확대될 수 있고, 올해 생산량은 40억 개비 내외로 추산된다"고 진단했다.

카자흐스탄에 대규모 부지를 확보한 배경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에서 유럽을 잇는 물류 요충지에 위치해 인근 국가 공급 유용에 따른 유통 비용 최적화 및 운전자본 절감 가능 △한국의 27배 땅 크기와 원유 등 풍부한 자원으로 글로벌 제조 업체들의 투자 증가 추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 무관세 혜택 및 관세 혜택 국가 증가 △출산율 세계 5위에 따른 중장기 경제 인구 및 소비재 시장 성장 잠재력 등을 꼽았다.

이와 함께 "KT&G의 카자흐스탄 내 시장 점유율은 신공장 건립 이전인 지난해 5.1%에서 건립 이후인 2025년 9.6%로 유의미하게 상승했다"며 "올해는 유통사 교체를 통해 유통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작년 카자흐스탄 내 시장점유율 3위 사업자 지위를 확보했으며, 3년 내 1위 및 2위 사업자와의 격차를 좁힐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조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