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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I, 글로벌 방산기업과 차세대 미사일 국내 생산 '임박'…"전투기 연계 물량 확장"

"방사청·국가안보실 출신 경영진 총출동…7000억 규모 구미 생산 거점 마련까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08 08:19:50
"방사청·국가안보실 출신 경영진 총출동…7000억 규모 구미 생산 거점 마련까지"

ⓒ MSDI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8일 MSDI(123010)에 대해 유럽 OEM 협력 기반 '미사일 전주기 원스톱' 모델 관련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구미시와 7000억원 규모 미사일 방산단지 조성 업무협약(MOU)까지 체결하며 미사일 전주기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어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MSDI는 2003년 설립된 이미지센서 CSP 패키징(NeoPAC®) 기업으로, 2016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했다. 지난 5월 최대주주 변경과 함께 방사청 정밀유도무기사업부장 출신 황성환 대표가 선임되면서 미사일 개발 및 유지·보수·정비(MRO) 등이 사업목적에 추가됐다.

지난 7월에는 군수품 무역대리업 등록, 8월 알엔티엑스에서 MSDI로 사명 변경 등을 통해 방산 전환을 공식화했다. 따라서 MSDI 기업가치는 방산 사업에 달려있다는 설명이다.

밸류파인더에 따르면 MSDI의 강점은 유럽 OEM 협력 기반 '미사일 전주기 원스톱' 모델이다.

전우빈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동사는 개발·양산·MRO를 모두 수행하는 '미사일 수명 전주기 원스톱'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며 "중점 사항은 유럽 미사일 전문기업과 중장거리 공대지 미사일 차기 버전을 공동개발해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이며, 기존 공대공·공대지 미사일의 라이선스 OEM 생산도 함께 협의 중"이라고 짚었다.

이어 "수익화 순서는 초기에는 MRO와 라이선스 생산으로 매출을 창출하고, 이후 전투기 체계종합을 거쳐 장기적으로는 지대지 순항·대함 미사일 독자개발까지 확장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해외 OEM과의 협력이 사업의 출발점인 만큼, 방사청 사업부장 출신 대표와 국가안보실 2차장 출신 부사장 등 유도무기 사업 경험을 갖춘 경영진은 사업 전개에 긍정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 연구원은 구미시 거점 확보와 관련해 "해당 구상은 지난 6일 구미시와의 MOU 체결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동사는 1단계로 2029년까지 약 7000억원을 투입(컨소시엄 방식으로 추정)해 미사일 생산 공장과 MRO 센터 등을 구축하고, 2단계로 국내외 방산기업이 입주하는 전주기 클러스터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특히 MRO는 정기 창정비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만큼 반복 매출 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진단했다.

끝으로 "국내에 공인된 유도무기 창정비 인프라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동사가 구상하고자 하는 아시아 최초의 MRO 센터 가동은 공군 전투기 탑재 미사일 정비 수요는 물론 향후 국산 전투기 수출과 연계된 해외 정비 물량까지 흡수 가능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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