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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B300·베라루빈 탑재' 차세대 AI 센터로 우상향…"최근 주가 조정으로 매력적"

기술사업부·웹보드 '쌍끌이'…3분기 매출액 7656억원에 영업이익 92% 상승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13 08:05:49
기술사업부·웹보드 '쌍끌이'…3분기 매출액 7656억원에 영업이익 92% 상승

NHN 사옥 플레이뮤지엄 전경. ⓒ NHN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3일 NHN(181710)에 대해 데이터센터 중심의 장기적인 실적 우상향 모멘텀이 유효한 가운데, 최근 주가 조정으로 매력적인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2.4% 늘어난 7656억원, 92.6% 성장한 532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 540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게임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5% 줄어든 1362억원으로, 웹보드게임의 호실적에도 일본 모바일게임 매출이 감소하며 전분기 대비 소폭 축소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같은 기간 기술사업부 매출액은 3.8% 증가한 1659억원으로 추정했다. 양평 데이터센터의 매출은 2분기와 비슷하겠으나 기존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체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8% 늘어난 7123억원으로 KCP의 인센티브가 반영되며 인건비가 증가하고 마케팅비 또한 늘어날 것이라는 진단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과 중장기 모멘텀에 대해 "2분기 양평 데이터센터가 가동되기 시작하며 실적이 크게 개선됐고 주가 또한 상승했다"면서도 "30MW 규모의 신규 데이터센터가 2027년 말 완공되고 2028년부터 가동이 예정돼 있어 다음 실적 모멘텀까지 시간 갭이 있다는 이유로 주가는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짚었다.

하지만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시장은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가운데, 동사는 규모는 작지만 탄탄한 레퍼런스와 운영 경험을 쌓으며 지속적인 증설을 통해 장기적으로 실적이 우상향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섹터 중소형주"라고 강조했다.

특히 "양평 데이터센터는 B200 그래픽저장장치(GPU)로 2027년부터 연간 1000억원의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며 "2027년 증설할 신규 데이터센터는 B300 혹은 베라루빈이 설치될 것이기 때문에 매출에 대한 기댓값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조정으로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은 11.6배로 다시 하락했다"며 "데이터센터 산업의 핵심은 AI라는 거대한 글로벌 산업 변화에 기반한 장기적이고 구조적인 성장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시가총액과 전체적인 사업 규모는 여타 경쟁사들에 비해 작지만 그만큼 꾸준하고 안정적인 실적 증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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