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큐보' 중심 매출 성장에 주가 하방 뒷받침 전망…'DA-1726' 임상 결과 '촉각'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8일 동아에스티(170900)에 대해 '자큐보' 중심의 전문의약품(ETC) 매출 성장이 이익 개선을 이끌고 있어 주가 하방 경직성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도입상품 중심의 성장 구조와 초기 임상 단계에 있는 신약 파이프라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실적 개선에도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제한적이라며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동아에스티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1% 늘어난 2065억원, 27.7% 성장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ETC 매출액은 7.3% 증가한 1559억원으로, 자큐보와 디페렐린 합산 매출액이 53.7% 급증한 396억원을 나타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로트로핀은 경쟁제품 출시에도 견조한 매출을 유지 중이나 소그로야의 시장 침투 확대에 따른 중장기 경쟁 심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해외 사업부는 박카스 등 음료 부문 부진으로 3.7% 감소한 392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는 ETC 중심의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판관비 집행, 그리고 일부 R&D 비용 집행 이연을 꼽았다. 다만 일시적 이익 개선 효과가 포함돼 있어 향후 지속적인 이익 성장을 위해서는 ETC 매출 확대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향후 주요 주가 모멘텀으로는 비만 신약 후보물질 'DA-1726(GLP·GCG)'의 임상 결과를 지목했다.
서 연구원은 "현재 64mg 용량을 평가하는 1상 파트 3가 진행 중이며, 올 4분기 16주 투여 데이터 발표가 예정돼 있다"며 "투여 기간에 비례한 체중 감량 효과 확인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아울러 "의미 있는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임상 경쟁력 입증과 기술 이전 가능성의 구체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