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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지놈, '민감도 93.7%' 췌장암 검사로 美 본격 공략…"공모가 보다 낮은 현저한 저평가"

국내 병원 진출 확대에 일본 시장 공략까지…3분기 매출 104억원·영업이익 10억원 돌파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30 07:36:49
국내 병원 진출 확대에 일본 시장 공략까지…3분기 매출 104억원·영업이익 10억원 돌파

ⓒ 지씨지놈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30일 지씨지놈(340450)에 대해 췌장암 조기 선별 검사 팬사이트(Pancsight, 구 판캔서치)의 미국 임상 결과 확정을 통해 높은 경쟁력을 확인한 가운데, 미국 시장 진출이 순항 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 주가는 공모가 대비 낮은 수준의 저평가 상태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씨지놈의 췌장암 조기 선별 검사 팬사이트 미국 임상 결과가 민감도 93.7%, 특이도 95.4%, 초기암 민감도 87.5%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주요 액체생검 암 스크리닝 검사인 △Cologuard(대장암, 민감도 92.3%, 특이도 86.6%) △Guardant Shield(대장암, 민감도 83.1%, 특이도 89.6%) △OverC(폐암, 민감도 69.1%, 특이도 98.9%) △Trucheck(유방암, 민감도 65.0%, 특이도 96.3%) 대비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수치다. 

특히 올해 7월 FDA 시판 전 허가 승인을 획득한 프리놈(Freenome)의 대장암 스크리닝 검사 심플스크린(SimpleScreen)의 민감도(81.1%)와 특이도(90.4%)를 고려할 때, 팬사이트가 미국 시장 첫 번째 췌장암 조기 선별 검사로 승인될 가능성도 높아진다는 분석이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시장 진출 일정과 관련해서는 이번 임상 결과를 기반으로 11월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사전 검토 의뢰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특이사항이 없다면 연내 승인 신청서 제출이 진행되며 내년 중 최종 승인을 받아 상용화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통사로는 대장암 선별 검사 '가던트 쉴드'를 판매하며 미국 시장 내 유통망을 확보한 혈액 기반 액체생검 전문 기업 가던트 헬스(Guardant Health)로 정해졌다"며 "팬사이트 또한 가던트 헬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빠르게 시장에 침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또한 "'가던트 쉴드'는 2024년 7월 출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기준 가던트 헬스 매출액 비중의 14.8%를 차지하며 매출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동사는 견조한 국내 사업 성장으로 계절성을 극복해 지난 5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며 "3분기 또한 국내 진단 검사 병원 시행 수 증가와 일본 진출 덕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7.8% 늘어난 104억원, 31.3% 성장한 10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영업 흑자 구간을 유지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끝으로 "지난 29일 기준 종가는 8580원으로 하반기 동안 42.5%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2025년 6월 코스닥 상장 당시 공모가인 1만500원보다 여전히 낮다"며 "일본, 미국 등 평균판매가격(ASP)이 높은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추가적인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전망인 만큼 공모가 회복을 넘어선 주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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