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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반도체, 빅테크 LEDOS 글래스 출시 '직수혜'…"AI 데이터센터향 마이크로 LED까지"

"2.5µm 픽셀 ES 공급 완료로 초소형·저전력 구현…양산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0.30 07:37:17
"2.5µm 픽셀 ES 공급 완료로 초소형·저전력 구현…양산 전문 기업으로 체질 개선"

ⓒ 사피엔반도체 홈페이지 갈무리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0일 사피엔반도체(452430)에 대해 북미 빅테크와의 공동개발 계약 확대 및 양산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중장기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피엔반도체는 LEDOS(MicroLED on Silicon) 상보형금속산화물반도체(CMOS) 백플레인 설계 팹리스 기업이다. 2.5마이크로미터(µm) 픽셀 ES 공급을 완료하며 초소형·저전력 스마트글래스 디스플레이 구현 역량을 확보했다.

북미 빅테크와의 공동개발 계약 규모는 지난 5월 145억원으로 증액된 데 이어 8월엔 72억원이 신규로 체결되면서 개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사피엔반도체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91.5% 늘어난 143억5000만원, 흑자전환한 4억1000만원이다. 연구개발(R&D) 고정비 부담이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별도 기준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2022년 매출액 72억원·영업손실 28억원, 2023년 매출액 32억원·영업손실 69억원, 2024년 매출액 80억원·영업손실 34억원, 2025년 매출액 173억원·영업손실 46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사업 구조는 고객 맞춤 개발, 샘플 공급 및 고객 검증, 양산용 웨이퍼 공급으로 이어지는 체계다.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고객 맞춤 개발 단계에서 CMOS 백플레인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진행률 기준 용역 매출이 발생한다"며 "샘플 공급·고객 검증 단계에서는 ES 공급 후 신뢰성 평가가 통상 9~12개월 소요돼 올해 ES 약 5건이 공급되거나 공급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이어 "양산용 웨이퍼 공급 단계에서는 고객 생산량에 연동한 제품 매출이 발생하며, 지난 4월 첫 양산 공급계약 23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부터 제품 매출 비중이 확대되는 국면 진입에 따라 올해 연간 매출액 290~300억원을 제시했다"며 "내년에는 제품 매출만으로 올해 전체 매출 수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년 중국 외 빅테크 3곳 이상이 LEDOS 글래스를 출시할 예정이며, 양안 풀컬러 기기당 백플레인은 최대 6개에 달할 것"이라며 "AI 데이터센터용 마이크로(Micro) LED 광인터커넥트 구동칩 개발에 착수, 내년 하반기 샘플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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