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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이, 글로벌 AI 메모리 슈퍼사이클 '수혜'…HBM 테스터 물량 선점에 '사상 최대 실적'

"20% 상회하는 영업이익률 기록하며 높아진 수익성 증명…목표주가 상향"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1.03 08:25:22
"20% 상회하는 영업이익률 기록하며 높아진 수익성 증명…목표주가 상향"

ⓒ 디아이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3일 디아이(003160)에 대해 범용 메모리 투자 확대와 패키징 공장 신설에 따라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 공급이 지속 확대될 가운데, 지난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높아진 수익성을 증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5만7000원에서 6만원으로 5.3% 상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디아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99.6% 늘어난 2177억원, 493.1% 성장한 593억원이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27.3%에 달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1961억원, 영업이익 440억원과 현대차증권 추정치를 모두 큰 폭으로 상회했다.

윤동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본사는 하반기 장비 공급 물량 급증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여기에 자회사 디지털프론티어가 당초 4분기로 예상됐던 HBM 고객사향 웨이퍼 테스터 물량을 3분기에 대거 공급한 것이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챔버를 제조하는 자회사의 이익 일부가 연결 영업이익에 반영된 점도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했다.

올해 연간 실적 눈높이도 상향됐다. 윤 연구원은 올해 디아이의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대비 각각 40.4% 상승한 6071억원, 256.0% 증가한 1300억원(영업이익률 21.4%)으로 추정했다.

2027년에도 실적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관련해 "내년에는 본사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주요 고객사의 범용 메모리 투자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패키징 라인 전반에 집행되고 있어, 내년 1분기부터 본사 메모리 패키지 테스터 발주가 본격화되며 공급 물량이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른 2027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7.1% 늘어난 7715억원, 29.1% 성장한 1677억원이다.

끝으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디아이의 이익 체력은 완전히 달라진 것으로 판단된다"며 "2028년 이후에도 고객사의 범용 메모리 투자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동사 테스터에 대한 수요도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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