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학생의 상당수가 ‘학원 수강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있으며, 실제로 절반 이상의 대학생이 ‘현재 학원수강 등 과외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대표 김화수)이 최근 대학생 5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9%가 ‘최근 3개월간 학원강의를 들어왔다’고 응답했다.
성별로는 △여학생의 57.9%가 ‘학원수강을 했다’라고 응답, △남학생(45.8%)에 비해 학원수강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학년별로는 △4학년의 62.3%가 ‘학원수강 중’이라 응답한 데 이어, △3학년은 54.6%, △2학년은 49.3%, △1학년은 40.7%가 ‘학원수강 중’이라고 응답하는 등 졸업이 가까울수록 학원수강 비중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공별로는 △어문계열이 68.2%로 월등하게 높았으며, △경상계열(58.9%)-△예체능계열(58.0%)-△법정계열(57.1%)-△인문계열(57.1%)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원수업을 듣고 있다’고 응답한 대학생들은 학원수강의 가장 큰 이유로 ‘취업준비(37.4%)’와 ‘자아발전(30.1%)’을 꼽았다. ‘공인점수나 자격증 취득 등 당장 학원수업이 필요해서’라고 응답한 대학생도 17.8%에 달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듣는 학원수업(*복수응답)은 주로 외국어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영어 문법/회화가 37.1%로 1위를 차지했으며, △IT/컴퓨터학원이 15.0%, △제2외국어 문법/회화가 10.7%로 뒤를 이었다.
대학생들이 한달 평균 지출하는 학원수강비는 ‘26만 9천원’으로, 학년별로는 △4학년 학생이 ‘36만 2천원’으로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또 전공별로는 △예체능계열(34만원)이, 대학 소재지별로는 △경기지역(31만 8천원) 학생들이 더 많은 수강비를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의 학원 수강비는 상당부문 부모님으로부터 보조 받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저학년일수록 뚜렷하게 나타났다. 즉 ‘학원수강 중’이라고 밝힌 응답자의 35.0%가 ‘용돈 외에 학원수강비를 별도로 부모님께 받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1학년 학생의 경우 무려 60.0%가 이와 같이 응답했다.
한편 ‘학원수업이 다른 경쟁들과의 <취업경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69.3%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이희선 객원기자) 한국기업교육협회 이사, (사)한국청소년캠프협회 이사, (주)멘토포유 인재개발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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