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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논술, 논술학원 선택도 중요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9.03.25 15:32:44
[프라임경제]수시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당락의 영향력이 큰 논술 준비를 위해 좋은 논술학원을 찾고자 하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논술학원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한 달 수강료가 보통 20~30만 원 선. 여기에 언어, 수리논술을 함께 수강한다면 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비싼 비용을 지불하고도 짜임새 있는 논술수업을 듣지 못한다면 요즘 같은 불경기에 학생과 학부모의 입장에선 상당히 억울할 것이다. 그렇다면 좋은 논술학원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 발 품 팔아가며 꼼꼼히 확인해야 할 논술학원의 특징을 알아보자.

1. 논술 커리큘럼을 갖고 있는 학원
좋은 논술학원들은 월별, 주 별, 수준별 등 꼼꼼한 커리큘럼을 갖고 있다. 따라서 학원 상담 시 ‘논술 커리큘럼’이 있는지 분명히 확인해야 한다. 학원에서 커리큘럼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하지 못하고 애매하게 대충 둘러댄다면 논술 커리큘럼이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논술 대비 커리큘럼을 고민해 보지 않은 학원의 강의는 주먹구구식 땜질 강의가 될 가능성이 높고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 역시 낮아진다. 학원 상담 시 반드시 논술 커리큘럼을 확인하자.

2. 자체 논술교재를 갖고 있는 학원
학원 상담 시 두 번째로 확인해야 할 것은 논술 수업교재이다. 교재 없이 출력물로 수업을 진행한다고 하면 학원 등록을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출력물은 강의 전에 논술 강사들이 급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고, 수업의 일관성도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체 논술 교재를 사용하는 학원은 논술 수업 주제에 대해 다각도로 고민한 후 수업을 구성하기 때문에 대체로 학생들의 수업 만족도도 높아진다.

3. 자체 논술 연구팀이 있는 논술학원
논술교재에 대해 고민해본 학원이라면 대체로 자체 학원 논술 팀이 있을 가능성도 높다. 이런 논술학원은 수업구성이 짜임새 있으며 책임감 있게 학생을 지도할 역량이 높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얘기한 두 가지가 갖춰져 있지 않은 학원은 대부분 자체 논술 연구팀이 없는 경우가 많고, 학원에 상주하는 논술강사가 소수에 불과하거나 논술 수업 때 외부 강사를 불러 강의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업 구성이 산만해질 수 있다.

4. 배경지식과 철학을 강조하지 않는 학원
학원 상담 시 ‘논술에서 자신의 논리를 펼쳐나가기 위해서는 많은 배경지식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학원은 현재 논술의 출제 방향에 대한 감을 잡지 못 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현재 대학들이 출제하는 논술 출제 트렌드는 수험생의 배경지식을 보는 것이 아니라 문제 풀이의 사고 과정을 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배경지식의 내용도 모르고 이해도 못하는 수박겉핥기 식 '배경지식' 위주의 수업은 오히려 학생들의 혼란만 가중시킨다. 왜냐하면 ‘배경지식’때문에 선입견이 생겨 주어진 제시 문을 제대로 해석하지 못한 채 출제 의도를 벗어난 자기주장을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학원에서 논술을 배운 학생들은 배경 지식을 암기할 수 밖에 없고 글이 창의적일 수 없다. 배경지식보다는 독해력과 자신의 주장을 펼쳐내는 과정 중심의 수업인지 확인하자.

또한 수업내용을 여러 철학자들의 사상 위주로 가르치고 있다면 피해야 한다. 논술수업은 학생들이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각종 인문 지식들을 학생들에게 강제로 주입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5. 학생부, 수능 성적까지 고려해 주는 학원
앞의 4가지를 충족하면서 학생부, 최저학력등급제를 고려하여 대학의 최종 합격 가능성 여부까지 상담해 주는 학원이라면 논술을 준비하는데 더없이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 논술학원의 경우 학생의 학생부 성적에 대해 전혀 고민하지 않고 논술로 충분히 당락을 뒤집을 수 있다면서 논술 강의 수강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학원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논술 점수로 학생부 성적을 만회할 점수 폭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기 때문이다.

진학사 윤동수 본부장은 “수시모집의 경우 논술 채점 결과가 공개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논술 학원에서 무책임하게 학생들에게 수시지원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학원의 상술에 넘어가기 보다 학원의 수업구성의 짜임새를 잘 살펴서 논술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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