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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수출 환율하락등 영향 성장세 둔화

 

박효정 기자 | vicky@newsprime.co.kr | 2006.05.09 12:02:53

[프라임경제] 4월의 IT수출은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불과 3.2% 소폭 증가한 80억8000만달러에 그친 것이다.

9일 정보통신부(장관 노준형)의 발표에 따르면, 4월 IT수출은 글로벌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하락, 환율하락, 해외현지 생산 확대, 계절적 비수기가 겹쳐 지난해 8월 이후 8개월만에 한자리수 증가에 그쳤다.

IT수입은 휴대폰 및 디지털 가전에 소요되는 반도체와 PC 등 정보기기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7% 증가한 47억2000만달러를 기록해 IT무역수지는 33억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전체산업은 환율하락과 고유가의 영향으로 자동차, 철강, 섬유 등 주력제품의 수출이 둔화된 반면, 유가상승으로 인한 석유 제품 수출 호조와 국내기업 현지진출 확대에 따른 자동차 부품, 일반기계 수출 확대로 전년동월대비 12.7% 증가한 258억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디지털TV, 반도체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반면, 휴대전화와 정보기기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 수출은 증가한 반면 EU와 미국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홍콩포함)수출은 반도체, 패널 등 주요품목이 두자리수 증가를 기록했으나, 현지생산 증가로 인한 휴대폰 및 모니터 수출감소로 인해 전년동월대비 5.4% 증가에 그친 2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EU지역 수출은 월드컵 특수와 가격하락으로 인해 패널, DTV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으나, 신규 수요 감소에 따른 휴대전화와 반도체 수출 둔화로 전년동월대비 0.1% 감소한 13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미국수출은 환율하락, 경쟁심화에 따른 가격하락과 신규수요 감소로 인한 휴대폰 수출 감소, PC공장의 중국ㆍ동남아 이전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출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24.2% 감소한 8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일본수출은 패널과 휴대폰의 수출증가로 전년동월대비 33.2% 증가해 7억4000만달러를 기록함으로써 지난해 8월이후 9개월 연속으로 두자리수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향후 IT수출에 대해 환율하락과 제품 가격하락 등 불안요인이 있으나 세계 경제의 회복추세, 독일 월드컵 특수 및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으로 인한 수요증대와 4~5월이 계절적인 비수기인 점을 고려할 때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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