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생리대가 몰라보게 예뻐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과거 '솜구름'이나 '하얀' 이미지 일색이던 생리대 패키지 디자인과 '화이트', '위스퍼' 등 깨끗함만을 강조하는 듯한 브랜드명에서 최근에는 '생리대'의 고정관념을 깨는 디자인과 브랜드명이 등장하고 있다.
(주)씨에이피사이언스가 이달 초 출시한 기능성 프리미엄 생리대 '허밍스'는 패키지 디자인만 봐서는 생리대라는 것을 좀처럼 짐작할 수 없다. 작은 비스킷을 연상시키는 샘플 디자인부터 케익, 향수, 반지, 화장품 등이 그려져 있어 얼핏 봐서는 선물포장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다. 천연허브 처방 등으로 기능성도 강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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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대형할인점과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있는 것을 감안한다면 향후 판매액은 급증할 것으로 (주)씨에이피사이언스측은 내다봤다.
(주)씨에이피사이언스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한 기존 생리대 패키지 디자인과는 완전 다른 방향으로 가기로 결정하고 디자인을 제품 중심에서 사람, 여성 중심으로 바꿨다"며 "올해 매출 목표는 450억원으로 잡고 있으며 앞으로 온라인과 전화주문에서 전국적인 오프라인 유통망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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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린측은 현재 시장점유율 10%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대한펄프도 올해 초 한방 생리대 '매직스 한비'를 출시했다. 쑥, 황토, 포공영 등의 한방 성분이 들어 있는 '매직스 한비' 의 패키지 디자인도 기존 제품과는 달리 한방 비누 같은 한방제품 포장을 보는 듯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유한킴벌리와 한국 P&G가 양분하고 있는 생리대 시장 자체가 매년 규모가 크게 늘어나는 시장이 아닌데다 워낙 유한킴벌리가 독주를 펼치고 있다"며 "때문에 신규로 시장에 진입하는 회사들이 기존 패턴과 다른 변화를 줌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어필하려는 전략에 따라 패키지와 브랜드명에 변화를 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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