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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학년도 주요대 정시 지원 경향 분석

학과제 전환 대학 및 특성화학과 신설학과 경쟁률 상승

박광선 기자 | ksparket@empal.com | 2009.12.24 09:21:38

[프라임경제]2010학년도 주요대 정시 지원 경향을 보면 서울대는 하향 안전 지원, 고려대와 연세대는 소신 지원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1. 서울대 하향 안전지원 경향 예상
서울대의 2010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경쟁률은 4.53:1로 2009학년도 4.63:1에 비해 다소 하락하였다. 학과별로는 자유전공학부(인문)는 4.89:1로 전년도 5.93: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했으며, 자유전공학부(자연) 역시 전년도 4.12:1에 비해 다소 하락한 3.85: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년도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학과는 합격선이 다소 낮은 학과들로 국어교육과(6.86:1), 소비자아동학부(7.59:1) 등과 함께 자연계에서는 간호대학이 전년도 3.33:1에서 5.92:1로 경쟁률이 크게 상승했으며, 지구환경과학부도 7.13:1로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2010학년도 수능이 2009학년도에 비해 다소 쉬워 상위권 학생들이 많이 발생했음에도 작년도와 평균 경쟁률이 비슷하고 비인기학과의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볼 때 서울대의 경우, 수험생들이 하향안정지원을 한 것으로 예상된다.

2. 고려대, 연세대 등 상위권 대학 소신 지원 경향
2010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서울대는 다소 경쟁률이 하락하였으나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양대 등은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연세대는 2009학년도 4.17:1에서 2010학년도 4.25:1로, 고려대는 2009학년도 3.99:1에서 2010학년도는 4.11:1로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한양대 역시 2009학년도에는 가군 4.32:1, 나군 4.89: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나, 2010학년도에는 가군 4.54:1, 나군 6.03:1로 경쟁률이 상승하여, 상위권 학생들의 소신 지원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쉬운 수능으로 인한 동점자 수 증가에 따른 부담감 등이 작용하면서 수능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이 나군에서는 서울대 중하위권 학과 및 성균관대, 서강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 지원하고 가군에서는 연세대, 고려대 등에 소신 지원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에 따라 연세대, 고려대 등의 경우 지원 경향이 양분되는 경향을 나타냈다. 연세대의 경우 경영학과(4.19:1), 언론홍보영상학부(5.48:1) 등의 최상위권 학과 및 노어노문학과(7.06:1), 신학과( 7.88:1) 등의 하위권 학과의 경쟁률의 경쟁률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다.

2. 학과제 개편으로 인한 경쟁률 분산 및 하위권 학과 경쟁률 상승
올해 건국대, 단국대, 세종대, 연세대, 한양대(에리카), 부산대 등이 일부 학부제 모집단위를 학과별 모집으로 전환하였다. 연세대의 경우 학과제로 전환하면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또한, 노어노문학과 7.06:1, 신학과 7.88:1, 하위권 학과의 경쟁률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졌으며 이는 수험생들이 학과보다는 대학을 보고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경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3. 자유전공학부 경쟁률 하락 및 특성화학과 및 신설학과 높은 경쟁률
수시모집의 경향과 마찬가지로 자유전공학부 경쟁률은 전년도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인문 기준)는 2009학년도 5.93:1에서 2010학년도 4.89:1로 하락하였으며, 연세대 자유전공은 7.47:1에서 4.88:1로 하락하였다. 성균관대 역시 5:1(가군)의 경쟁률을 나타내 전년도 6.3:1에 비해 경쟁률이 하락한 것을 알 수 있다. 단 고려대는 5.78:1, 경희대는 6.36:1(가군)로 전년도에 비해 경쟁률이 상승하였다.
각 대학에서 장학금 및 해외 진출 기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주고 있는 특성화학과의 경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는 5.8:1(나군)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성균관대 글로벌경영은 가군 4.72:1, 나군 12.3: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올해 신설된 동국대 식품산업관리학과(가군 10.27:1, 나군 13.6:1), 인하대 에너지자원공학과(나군 5.22:1),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나군 5.3:1), 에너지공학과(나군 5.7:1) 등도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이는 신설된 학과들의 경우, 각 대학별 특성을 나타냄과 동시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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