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MB폰 시장이 HSDPA서비스 개시에도 불구하고 양분화되는 양상은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관측은 30일 본격 상용화에 들어간 HSDPA서비스에서 SK텔레콤은 위성DMB폰을 시장에 내놓은데 반해 KTF는 지상파DMB폰을 내놓은데 기인한다.
HSDPA용 DMB휴대폰단말기는 삼성전자가 지난 28일 출시한 제품으로 1.8Mbps의 초고속으로 영상과 음성을 전송할 수 있으며 지상파DMB 겸용 단말기(모델명 SPH-W2100)’를 KTF를 통해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영상통화중 메시지를 주고 받거나 MP3 음악을 들으면서 무선인터넷 콘텐츠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지원한다.
SK텔레콤도 지난 5월 HSDPA용 위성DMB폰(모델명 SCH-W200)을 출시했으며 화상통화는 물론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DMB칩이 내장된 HSDPA용 휴대폰은 아직까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 KTF는 지상파용을 주문했고 SK텔레콤은 위성용을 주문해 삼성전자가 양산하고 있다.
아직까지 SK텔레콤이 지상파용 HSDPA는 고려치 않아 개발계획도 잡지 않고 있다고 삼성관계자는 전한다.
이러한 SK텔레콤의 위성DMB서비스에 대한 고집은 현재 출시된 DMB폰을 봐도 잘 알수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시장압력(?)에 못 이겨 지상파DMB폰을 출시했지만 아직까지 1종만을 시장에 선보여 지상파DMB시장 확대에 노력을 보이지 않고 있다.
SK텔레콤이 출시한 DMB폰은 총 19개 종류 중 절대 다수인 18개 종이 위성DMB폰으로 채워지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5종을 연속으로 선보일 계획이어서 SK텔레콤의 지상파DMB서비스에 대한 의지를 엿보게 하고 있다.
이동통신사별 종류와 판매대수를 보면 위성DMB폰은 ▲SKT 51만대(18종) ▲KTF 3만5000대(7종) ▲LGT 3만대(4종) 순으로 조사됐으며, 지상파DMB폰은 ▲KTF 17만8000대(6종) ▲LGT 3만5000대(4종) ▲SKT 2000대(1종) 등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회사인 TU미디어를 키우기 위해서 각종 신규통신 서비스에 위성DMB를 끼워 넣으려는 게 SK텔레콤의 전략인 것 같다”며 “지상파DMB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이에 대한 SK텔레콤의 견제가 단말기 공급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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