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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회원권 시세] 고가권 하락, 중저가권 보합

 

이용석 기자 | koimm22@newsprime.co.kr | 2006.07.03 09:24:52

[프라임경제] 고가권 이상의 골프회원권 매물이 시장에 지속적으로 출회되고 있다. 특히 초고가대의 회원권들은 속속 10억원대를 하향 이탈하는 종목이 출현하는 급락세다. 고가권 하락에 따른 여파로 에이스지수(ACEPI)는 1350선을 하회하고 있다.

   

회원권시장의 성장세를 주도해왔던 프리미엄종목들의 오름세가 완연하게 꺾임에 따라서 전체 시장의 중장기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또한 지속적 금리 인상에 따른 현금보유메리트의 증가와 경기둔화에 따른 법인 매수세의 약화가능성 등 현재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지 않는다.

법인체와 개인들 공히 관망세가 우세한 까닭에 시장에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다. 저가대 회원권들 정도만이 저가메리트의 부각으로 간신히 보합세를 이어가는 형국이다. 시기적으로 골프비수기에 접어들고 있어 시장참여자들의 적극적인 매매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는 점도 당분간 침체장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더하고 있다.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지만 향후 회원권 시장은 고가권의 하락세가 진정된 후에 일정기간의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전체적인 상황을 검토해 볼 때 지금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차분히 매수시기를 조율하는 것이 보다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초고가대 지수는 급락세가 지속되며 단숨에 1570선으로 폭락했다. 황제회원권 남부를 포함한 곤지암의 프리미엄 클럽들 모두 법인 매물이 쏟아지면서 호가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매수자를 찾아보기가 어려워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렉스필드와 레이크사이드는 9억원대 붕괴가 유력해보이며 남촌과 이스트밸리는 역시 매수호가는 1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초고가대와 더불어 견고하게 시장을 지탱해왔던 화산, 신원, 아시아나 등 전통의 강자들도 끝없는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비전힐스와 양평, 청평권의 클럽들도 마찬가지로 적체된 매물 소화가 어려운 형국이다.

준고가대 회원권들의 상황도 크게 나아보이지 않는다. 급락 후 혼조를 보이고 있는 송추와 레이크힐스 정도를 제외하고 모두 눈에 띄는 약세다. 비에이비스타, 코리아 주주, 골드 주주, 썬밸리 등 모든 종목이 연일 낙폭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지산만이 홀로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가대 지수는 전반적인 약보합세속에 1450선을 소폭 하회하고 있다. 매도, 매수자 모두 적극적인 매매의사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장이 침체에 빠져있다. 근교의 인기클럽인 뉴서울과 기흥, 88, 남서울, 중부 등은 저가매수세의 유입 속에 간신히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태광, 한성, 수원, 골드 등은 보합세이며 거래량은 대폭 줄어드는 양상이다.

저가회원권들은 1290선에서 밀고 당기는 혼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종합지수와의 괴리율로 인하여 저가메리트가 일부 부각되면서 프라자와 덕평, 한원, 여주 등은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있으나 여전히 관망세가 우세해 보인다. 이밖에 리베라, 안성, 이포 등도 강보합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많이 줄어든 가운데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종합리조트의 경우 전체시장의 약세에 따라 그동안의 강세장을 마무리하고 하락기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오크밸리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뚜렷한 하락세이며 마찬가지로 강촌은 대폭약세, 용평은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입회보증금 성격이 강한 신규 분양 골프장들은 우량업체를 중심으로 대체로 순조로운 양상을 유지하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손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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