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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후기] ‘GS칼텍스’는 인권유린 백화점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6.07.07 11:40:03

   
[프라임경제] 지난 6일 광화문 사거리에 낯선 풍경이 펼쳐졌다.
대형 현수막과 전단지를 배포하는 일련의 사람들이 무언가를 외치고 있었다.

바로 ‘GS칼텍스 해고자 복직 투쟁위원회’소속의 사람들이 GS칼텍스의 기업 윤리 실종, 복직 요구, 제품 불매운동 및 노조 탄압에 대한 부당성을 알리고 있었다.

이들의 외침이 단순 직장 복귀를 위한 것만이 아니라 GS칼텍스의 실종된 윤리의식을 되찾기를 바라는 이중적 의미의 투쟁이었다.

이미, 민주노동당에서는 당 차원의 'GS칼텍스 인권탄압 관련 진상조사'를 통해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지적한 바 있다.

특히, 2004년 파업 관련해 조합원들에 행한 사측의 강제 탈당 증명원 제출요구, 공개 반성문, 투쟁조끼 절단식 등은 해도 너무 하다는 표현이 적당하다.

복직 투쟁 위원회 측은 “당시를 생각하면 지금도 분통이 터진다”며 “절름발이가 되어버린 현재의 노조는 어용노조이고 40여년 간 여수지역에 유발한 환경오염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야 할 것”이라 밝혔다.

위원회측은 “여수지역은 시프린스 사건을 비롯한 환경공해로 전국 암발생 1등”이라며 “이는 전국 평균의 12배수치로 천식, 아토피, 갑상선암이 다 환경오염 때문이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GS칼텍스가 미국 석유자본인 쉐브론텍사코의 자금 유입으로 고배당율의 수익을 챙겨간다고 주장했다.

현재 GS칼텍스의 지분은 쉐브론텍사코과 GS측의 지분이 50대 50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3년 주주 배당에서 98%, 2004년 130% 배당률을 기록함으로써 일반상장기업 평균 주주 배당률이 10%미만인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폭리라는 것이 위원회 측의 주장이다.

사실, 쉐브론텍사코는 현재 미국 대통령인 조지 부시 대통령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회사는 前 부시 대통령이 근무한 곳으로 각종 석유 관련 활동에 뛰어들었고, 주주로 활동했다. 현재의 부시는 이런 부친의 영향을 받아 석유 기업에 한때 몸 담은 이력이 있으며
아버지 부시와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경영에 깊게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미 투자금의 몇 배를 배당금으로 가져갔다는 것이 위원회 측의 주장이다.

2004년 부시 대통령의 재선이 되자 즉시 석유관련주 가운데 쉐브론텍사코는 2.17%, 코노코필립스는 2.41%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서 전혀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다.

이러한 기업에서 환경 파괴는 물론 노조탄압까지 자행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기업은 생명체다.

기업이 속한 지역사회는 물론 정규직, 비정규직의 경계를 넘어서는 보다 확산된 사고로서 기업 운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하지만 귀를 닫고 노동자들의 외침을 무시할 때 결국 기업은 공존을 통한 발전은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끝으로 민주노동당이 발간한 GS칼텍스 인권탄압 진상조사 보고서에 실린 한 노조원의 詩는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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