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과 폭한속에도 개장수는 건재하다?!
여기는 명동거리.
평일이나 주말이나 상관없이 여전히 명동거리는 젊은이들로 붐빈다.
노점상과 상가가 즐비한 가운데 흥겨운 음악소리가 여기저기서 흘러나오고, 모든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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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도 곤란할정도의 폭염속에서인지 털로 뒤덮인 개들이 혀를 내밀고 가뿐숨을 몰아쉬며 헥헥 거리고 있다.
대체 이런 더위속에서 개를 팔러나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
무슨 생각을 하는건지 ,,, 해도 해도 너무한다.
사실 명동을 자주나오는 편인데 여기 명동을 나오면 명동파출소 맞은편 노점상에 저 개장수가 터줏대감처럼 늘 있는것이다.
이번에는 더운여름이지만, 지난번에는 추운겨울 차가운 바닥에서 어미의 젖을 뗀지 얼마안되는 새끼개들이 추운겨울에 덜덜 떨고있는 것을 보며 안스럽기까지 했던것으로 기억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이 터지고야 말았다.
지나가던 한 행인이 이를 지켜보다 안타까워서 개에게 물을 주려고 하자 개주인이
물을 주는 행인의 팔을 탁~! 하고 치면서 거세게
항의하고 소리치면서 사건의 발단이 된 것.
이에 개장수는 "내 개 한테 왜 물을 주냐"..."내가 알아서 한다" 고 주장했다.
소란이 계속 되자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가던 길을 멈춰 돌아서는 등 이를 지켜보았고 이후 바로 맞은편 명동파출소의 경찰관 3명등이 나와 단순한 시비(?)로 사건을 수습하려는 듯 보였다.
이 같은 사건이 벌어진것은 더운 날씨에 개를 팔려고 나왔기 때문. 또 개를 파는 사람은 보는 것외에 만지는 것 자체에 과민 반응을 보이며 꼭 사는 사람에게만 친절한 듯.
추운 겨울과 여름 줄곧 한 곳에서 버티며 개에 대한 집착력(?)을 보이는 두부부. 노점이란 위법행위를 보고도 단속하지 않는 행정당국. 생명존중의 의식도 없이 돈 벌이라면 뭐든지 내다 파는 각박한 현실에 더운 날씨가 더욱 더 짜증 스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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