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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을 활용하는 브라질 대학들

 

프라임경제 | webmaster@newsprime.co.kr | 2006.08.09 09:34:46

   
[프라임경제] 빌라 끌라멘찌누 지역에 위치한 상파울로 연방대학교(Unifesp)는 시청 및 민간기업들의 협력으로 대학 주변 거리를 개선하는 프로젝트를(일명 대학 구역) 추진할 계획이다.

상파울로 연방대학이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에 신경을 쓰고 있는 이유는 지난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상파울로 곳곳에 설립된 58개의 단과대학들은 인근 건물들과 야간 전철역의 밀집 현상, 행상인들의 출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지난 13년간 상파울로 내의 학사과정 학생 수는 18만 9171명에서 40만 5574명으로 100% 이상 증가했고, 1991년도에 상파울로 지역에는 388개의 학과들이 있었지만 2004년에는 1494개로 증가했다.

이 외에도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9개의 대학 확장 및 건물신축 프로젝트들이 시청에 접수된 상태다.

이 중에 아메리카 대학은 상파울로 도심에 위치했던 까에자르 파크 호텔 건물을 인수해 대학 건물로 바꾸었고, 성 마르꼬스 대학은 실비오 호메로 쇼핑 내에서 잘 이용되지 않던 식료품 코너를 인수해 이를 강의실로 개조했다.

상파울로연방대학의 세르지오 그라이비 총장은 대학교의 설립이 주변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는 했지만 학생들 및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환자들의 증가로 교통체증과 행상인들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빌라 끌라멘찌노 지역에 도입하려는 대학구역 프로젝트는 맹인을 포함한 여러 종류의 장애인들이 대학병원을 방문하는데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 신호등과 인도 등의 기본 시설들을 확충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다.

이 지역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리나 노웰 협회를 비롯한 여러 장애인 협회가 있다.


상파울로 동부지역 브라스에서 일부 산업체가 이전해 나간 빈자리에 들어선 아넴비 모룸비 대학의 건물은 오는 2007년으로 완공된지 100년의 역사를 갖게 되는 오래된 건물이다.

이 대학측은 일부 건물을 개조하지만 일부 공간들은 과거의 전형적인 구조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구건물의 식당이 있던 자리는 식품영양학과 강의실로 사용할 계획이다.

상파울로에서 버려진 공간들을 이용한 대학들의 진출은 도시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고 있다.

한편, 상파울로 서부 바하푼다 지역에서는 우니노비 대학이 들어선 이래(2000년) 갑자기 증가한 행상인들과 곳곳에 함부로 주차한 차량들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항의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이 대학건물은 처음 설립 당시 120평방미터의 작은 공간에 불과했지만 시청의 허가 없이 이를 12000평방미터까지 확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휴언론 남미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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